넷플릭스 독점 영화 :: 참신하진 않지만 색다른★한국인의 한국스러운 [승리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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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진 않지만 색다르고, 뻔한 듯하면서도 통쾌한, 한국스러운 SF판타지

넷플릭스 독점 영화 추천 ▷ 한국 최초 SF 블록버스터 [승리호:SPACE SWEEPERS] 리뷰 (스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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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독점으로 개봉한 한국 최초의 우수 공상 과학 영화 [승리호] !!

공개 첫날부터 좋은 평가가 많이 올라왔지만 평소 SF영화는 취향이 아니었던지라 별 기대 없이 뒤늦게 감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

공개되자마자 볼걸, 왜 이제서야 봤을까 싶었답니다.

할리우드 SF영화와 비슷한 점도 꽤 있지만 정말 한국인의 취향을 대폭 담아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살기 힘들어진 지구, 우주로 나가게 된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 노동비자를 받아 우주로 나가는 최하계층 사람들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첫 시작부터 화려한 CG가 두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우주 배경 CG 진짜 훌륭했어요. 스케일도 크고 어색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한국영화 CG가 이렇게까지 발전했구나 연신 감탄하면서 봤네요.

게임강국을 입증하듯 화려한 액션과 함께 쓰레기 청소 우주선 원탑 승리호가 등장하네요.

이질적인 우주 배경에 정말 한국스러운 주인공들이 만들어낸 멋진 하모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승리호 4인방이 정말 전형적인 한국인 그 자체였어요. 여러 가지 사연들은 있지만 다들 공감 가는 캐릭터예요.

가장 멋졌던 건 김태리 배우님의 장선장이었습니다. 특히 자신만만한 여유 있는 표정이 너무나 매력적이에요.

행동은 터프하면서 왜 이리 스마트한 것인가

해적단을 하기 전 엘리트였다는 것까지 완벽한 캐릭터인 장선장님입니다. 😍

유해진 배우님의 업동이 캐릭터도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신 것 같습니다.

승리호 4인방 캐릭터 모두 너무 좋아서 캐릭터마다 코멘트를 쓰고 싶지만 표현능력부족으로 패스 😂

꽃님이로 등장한 아역배우까지 연기를 다들 잘해서 점점 더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우주 배경의 의상, 건물들까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헬멧 쓰고 우주를 누비며 총을 쏘는 액션신들도 재밌습니다.

스토리는 단순한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복잡하지 않아서 훨씬 좋았습니다.

답답한 부분도 거의 없고 빠르게 진행되는 내용도 좋아요.

그 안에 한국인 특유의 신파까지 곁들여져 감동포인트까지 있네요.

신파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가족 이야기와 어우러져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뭔가를 해낸다는 것에서 오는 뭉클함이 감동적이더라고요.

참신하진 않지만 색달랐고, 뻔한 듯하면서도 통쾌한, 한국인이라서 특별했던 한국스러운 SF 판타지!

우주에서 한국인이 등장한 것 만으로 이렇게 다르게 표현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특별한 초능력은 없고 평범하지만 용기있는 옳은 선택을 하는 그런 모습은 한국적 히어로의 모습 그 자체라고 생각했습니다.

볼거리 많은 오락성 영화로 최고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2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단순하지만 유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배급사에서 [승리호]의 웹툰과 드라마, 게임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승리호 웹툰이 공개되어 있는데 웹툰도 챙겨봐야겠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로도 확장하는 승리호의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합니다.

넷플릭스 독점 영화!!! 한국 최초 SF영화 [승리호:SPACE SWEEPERS] 추천합니다.

 

승리호

영화 기본 정보

승리호(SPACE SWEEPERS)

장르 : SF

러닝타임 : 136분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조성희 (Jo Sung-hee)

주연 :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2021년 넷플릭스 독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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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승리호 간단 줄거리 ▷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오지 마! 쳐다보지도 말고, 숨도 조심해서 쉬어. 엉겨 붙을 생각하지 마!”
어느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절실한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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