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일본영화 추천 :: 잊고 살았던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해준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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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사는 대신 세상에서 무언가 한 가지씩 없애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없애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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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世界から猫が消えたなら, If Cats Disappeared From the Worl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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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사토 타케루가 출연하는 일본 영화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슬픈 감동 드라마 장르인 것 같아서 안 보려고 했는데 포스터가 예뻐서 그냥 봐버렸네요.

슬픈 장르는 싫어하는데 왜 봐버린 걸까...

다 보고 나니 먹먹해지기도 하고 쓸쓸해지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게 한 영화였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영화였다는 것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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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2016)

If Cats Disappeared From the World, 世界から猫が消えたなら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나가이 아키라(Akira Nagai)

주연 : 사토 타케루 (Sato Takeru)

미야자키 아오이 (Miyazaki A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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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간단 줄거리 ▷ 나(주인공)는 올해 서른, 우편배달부입니다. 자전거 사고로 찾아간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날 밤,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의문의 존재'가 찾아왔습니다.

나에게 남은 날이 하루뿐이라고 말하는 그는 수명을 하루씩 늘리기 위한 방법이 있다며, 묘안을 내놓았습니다.

내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어떤 것이든 한 가지를 없애자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할까요?

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누가 슬퍼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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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타케루 때문에 선택한 영화였는데 이 영화를 보고 배우에 대한 호감도가 한층 올라갔습니다.

영화 속 타케루는 1인 2역으로 등장하는데 얼굴은 같은데 표정이나 몸짓 하나까지 전혀 다르게 연기하는 모습에, 정말 뒷모습만으로도 다른 사람이라고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어요.

사토 타케루가 나오는 영화를 최근 5편 정도 몰아서 감상했는데 작품마다 걸음걸이를 전부 다르게 연기하더라고요.

캐릭터 분석을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새삼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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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에서 보여지는 ‘세상에는 없어도 되지만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것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주인공 캐릭터들에 이름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보는 사람들이 각자의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멋진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나'의 감정에 하나하나 공감하게 되면서 몰입감이 엄청났어요.

사람은 타인의 기억으로서도 살아간다 라는 부분도 감명 깊었습니다.

막연하게 '죽더라도 내 마음속에서는 기억된다'라는 식으로 설명했다면 와 닿지 않았을 텐데

주인공의 감정 변화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감정에 따라 카메라의 앵글과 장면의 속도조절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타입인 시한부 이야기였는데 무겁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줘서 좋았습니다.

그냥 일상처럼 담담하게 풀어가는 모습이 한층 더 울컥하게 만들었지만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일깨워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감동적인 드라마 장르는 자주 보지 않는 편이라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좋은 작품이었다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왓챠 일본 영화 추천 ▷ 감동적인 힐링 스토리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추천합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사토 타케루가 출연한 영화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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