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에서 영화보기▷ 복잡하게 얽혀버린 밀당 러브 사각관계 [피치걸:Peach Girl]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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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얽혀버린 사각 로맨스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왓챠에서 일본영화보기 ▷ [피치걸:Peach Girl, ピーチガール (2017)]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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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치걸, 만화 피치걸 비교컷

일본 컨텐츠는 넷플릭스보다 왓챠에 훨씬 많은것 같아요.

넷플릭스에는 일본영화가 몇개 없는데 고르는것마다 초반에 망했던지라 왓챠 이용권이 끝나기전에 몰아보기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본 일본 영화 '한낮의 유성'이 재미있어서 한낮의 유성 여주인공이었던 '나가노 메이'가 출연한 작품을 찾아보다가 피치걸을 보게 되었답니다.

배우 '나가노 메이'가 피치걸 희대의 악역이었던 '사에'역으로 등장하네요.

한낮의 유성에서 사랑스러웠던 '스즈메'역을 맡았던 나가노 메이가 악역이라니! 꽤 기대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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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메이 입덕영화였던 일본 로맨스 영화 '한낮의 유성' 리뷰 보러가기 - pinkwani.tistory.com/45?category=892325

넷플릭스로 영화보기 :: 250만부의 흥행을 기록한 순정만화 원작을 그대로 담아낸 [한낮의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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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걸은 만화 원작 실사화 작품으로 캐스팅이 꽤 잘 된 편인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가이리 정도랄까... 귀엽긴하지만 키도 크고 SM스러운 외모의 이케맨같은 타입을 생각했는데 너무 동글동글 귀여운 소년타입이 캐스팅 된 것 같아요.

카이리 외모가 주인공 모모랑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영화에 몰입하기가 어려웠어요.

꽤 긴 이야기였던 원작 내용을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몰아넣기 하다보니 이런저런 사건들이 얽혀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 느낌도 있습니다.

원작 자체가 주인공이 모모의 마음이 이쪽 저쪽으로 흔들리는데 그나마 에피소드가 많아서 모모의 감정라인을 겨우 따라갈수 있었거든요. 근데 짧은 시간에 갈대같은 마음을 표현하다보니 영화에서는 모모가 너무 어장관리에 줏대없는 캐릭터로 보여집니다.

감정라인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것도 아니라서 사건 하나하나에 가볍게 마음이 옮겨다니는 느낌...

원작 만화도 예전에 보긴 했지만 조금 짜증나는 스토리라고 기억에 남긴 했었는데 영화는 정말 속터져서 보기 힘들었어요.

나가노 메이의 특유의 사랑스러움도 '사에'역에는 묻어나지 않았어요. 가벼운 느낌의 연출이 강해서 표독스럽게 나쁜 악역도 아니었고, 사연이 있어보이는경우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 캐릭터 자체의 존재감이 희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작품성 있거나 심오한 스토리의 영화였다면 사건이 많고 감정라인도 복잡하게 가도 괜찮았을텐데

'피치걸'에서 기대하는건 가볍게 보기 편한 유치하지만 유쾌한 힐링 로맨스였던지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따라갈수 없는 캐릭터들의 감정라인때문에 뒷부분은 그냥 거의 넘기다시피해서 대충 봐버렸어요.

일본 특유의 밝고 유쾌한 힐링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조금 별로인 작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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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맨스 영화 피치걸 기본정보

피치걸

피치걸 (2017) Peach Girl, ピーチガール

로맨스/멜로/코미디

러닝타임 :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신토쿠 코지(Koji Shintoku)

출연진 - 모모 : 야마모토 미즈키 (Yamamoto Mizuki)

가이리 : 이노오 케이 (Inoo Kei)

토지 : 마켄유 (Mackenyu)

사에 : 나가노 메이 (Nagano M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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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치걸 간단 줄거리 ▷ 그을린 피부와 빨강머리 여고생 ‘모모’. 남다른 외모 때문에 문제아라는 오해를 사는 게 억울하기만 하다. 또래 여고생들처럼 중학생 때부터 ‘도지’를 짝사랑해온 모모는 최고 인기남 ‘가이리’와 실수로 키스하면서 애정전선이 꼬이기 시작한다. 유일한 친구 ‘사에’마저 모모의 사랑을 방해하고, 가이리는 모모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구해주는데...

도지와 가이리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모!
얽히고 설킨 4각 로맨스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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