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영화보기 :: 250만부의 흥행을 기록한 순정만화 원작을 그대로 담아낸 [한낮의 유성]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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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의 바이블, 첫사랑의 교과서 - 250만부를 돌파한 인기 순정만화의 영화화

넷플릭스 일본영화 추천 ▷ [한낮의 유성/ひるなかの流星 2017]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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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일본 로맨스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

일본 스릴러 영화는 매번 실망이었는데 코믹멜로 장르는 재미있네요. ㅎㅎ

원작이 굉장히 유명한 순정만화라서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부터 엄청난 관심이 집중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각본 작업에만 12권 분량의 긴 이야기를 2시간으로 압축하는 과정도 엄청났다고 하네요.

원작을 가장 우선으로 두고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장면과 대사를 결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해요.

아무래도 12권 분량의 이야기를 2시간으로 담다 보니 영화 속 장면 전환이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2시간 동안 굉장히 여러 가지 사건이 전개되고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도 꽤 빠른 편이에요.

사건 진행만 빠른 게 아니고 스토리 내에서 계절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영화 속에서만 2번의 봄이 오네요. ㅎㅎ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단순한 이야기인데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만화틱한 동화적 연출도 너무 예쁘게 표현해서 유치한데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만화속 명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

특히나 빛을 예쁘게 잘 활용하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한낮의 유성 영화캐스팅 / 만화원작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극찬받았길래 원작 만화를 찾아봤는데 정말 비슷하게 캐스팅을 잘한 것 같아요.

특히나 여주인공 '스즈메'역의 나가노 메이는 첫 주연작이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 잘 어울리네요.

연기도 잘해서 어색할 정도의 유치한 만화적 연출도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냅니다.

솔직하고,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 삼각관계인데도 답답하지 않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여주인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스릴러나 판타지 장르의 실사화 영화는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아서 일본 만화 실사화 작품은 재미없다는 편견이 생길뻔했는데 로맨스물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

평소 로맨스물을 좋아하지 않아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식상한 것도 신선하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요.

중간중간 코믹한 부분들도 있고, 로맨스를 너무 무겁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줘서 더 좋았습니다.

풋풋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는 것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2명의 남주는 돌아가면서 청승맞아지긴 하는데 그것도 나름 귀여워요. 😁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 삼각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짐작하기 어려웠어요.

나름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긴 했지만 반전 요소들이 군데군데 있네요.

유명한 일본 로맨스 영화는 슬픈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예 볼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요.

가볍게 볼 수 있는 러브 코미디 장르는 종종 봐야겠어요. 😆

만화도 순정만화보다는 소년만화 쪽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일본 영화는 생각보다 로맨스 쪽이 좀 더 취향인 것 같습니다.

별생각 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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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유성 간단 줄거리 - 부모님의 해외 전근으로 홀로 도쿄에 올라온 소녀 '스즈메' 아직 연애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그녀 앞에 운명적인 두 남자가 나타난다. 자상한 담임 선생님 '시시오'와 학교 최고의 인기남 '마무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이뤄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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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는 여주인 스즈메가 도쿄 여학생들처럼 고데기를 하고 화장했을 때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는데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모습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 나니 귀여운 스즈메가 기억에 많이 남아서 '나가노 메이'님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넷플릭스에는 아직 다른 작품들은 올라와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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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유성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힐링 로맨스 영화!!

넷플릭스 일본 영화 '한낮의 유성' 추천합니다. :-)

 

한낮의 유성 : 로맨스/멜로 (2017년 작품) 한국엔 2018년 4월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 11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