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보기 좋은 넷플릭스 일드 ▷ [퍼스트러브 : 하츠코이] 감상평 ☆

 

프로그램 기본 정보 퍼스트러브 : 하츠코이 2022 일본 로맨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18세이상 관람가 총 9편 1편당 약 1시간 간단줄거리 ▷ 청춘, 자유, 그리고 사랑에 미쳐 있던 시절. 10대였고 세상에 못할일이 없을줄만 알았던 그들. 하지만 어른이 될수록 삶은 더 막막해져간다. 중요한 조각 하나를 빠뜨린 퍼즐과 같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 ☆

정말 오랜만에 대작이 나왔다!!!!!! 라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본 일드중에 이렇게까지 잘 만든 작품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였어요

일드를 많이 보지 않아서 작은 편견이 생겼었던 것 뿐일수도 있지만

정말 손에 꼽게 재밌는 작품이네요

일드 [언내추럴] 이후 가장 재밌었던 일드!!! 👍

일본 드라마 OST도 레몬을 가장 좋아했는데 두번째가 퍼스트 러브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우타다 히카루 노래를 찾아 듣게 됨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출법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확한 과거의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서 현재와 과거의 감정선에 맞춰 자연스럽게 시간을 오가는 연출이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시대 배경으로 년도를 예측하게 하는 것들도 재밌습니다

과거의 시간도 더 과거로 가기도 하고 좀 더 가까운 과거로 가기도 하고

시시각각 달라지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세련되게 느껴졌어요

현재 상황에 맞는 감정라인에 따라 과거의 연결되는 감정으로 회상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더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공감하면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아역까지 연기 잘하는 일드는 정말 처음 봤어요

얼마 전 본 일드에서 아쉬웠던 게 연기력이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됨

사토 타케루 때문에 보게 된 작품이었지만 

보는 내내 과거 씬들이 너무 몽글거리고 예뻐서 작품 자체에 더 빠르게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현재 이렇게 어긋나 버린 걸까

하나씩 실타래 풀어가듯 연결되는 스토리가 너무 좋네요

캐릭터 자체로만 보면 여주 남주 모두 공감하기 어려운 타입인데

공감 가도록 잘 연출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실 캐릭터로만 보면 남주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야 하는데,

저 사람은 생각이 많고 자신의 감정에도 느린 사람이구나라고 이해하게끔 해버리니까 

나중엔 남주를 응원하게 됨

7년 만난 여친한테는 매우 나쁜 놈인데 말입니다

어긋나 버린 퍼즐 조각이 너무 안타까워지는 순간이었어요

뻔한 클리셰적인 부분도 꽤 있었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과 맞물려서 묘한 먹먹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도 빠른 연출이 매력적입니다

9시간 정도 되는 러닝타임인데 순식간에 정주행 해버렸어요

8화가 너무 재밌게 끝나서 한 번에 완결까지 다 볼까 고민하다가

마지막화는 하루 지나고 봐 버렸네요 ㅎㅎ

다음 화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아까워서 한 번에 다 보고 싶지 않았어요 🤣

8화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아서 클립으로도 계속해서 보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결말은 조금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다 보고 난 후에도 1시간이나 여운이 남아버림

9화 끝나고 제일 끝부분에 쿠키영상 있으니 꼭꼭 챙겨보세요!!

이렇게 재밌는 일드 또 없는지 찾게 되네요 ㅎㅎ

왜인지 사토 타케루 나온 작품 위주로 재밌게 보는 것 같은 느낌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드 [퍼스트 러브 : 하츠코이]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