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드 [더글로리] 솔직감상평 ☆

드라마 기본 정보 더 글로리 2022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청소년관람불가 시즌1 8편 1편당 약 1시간 간단줄거리 ▷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다리고 기다렸던 김은숙 작가님의 신작!!! [더글로리]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되자마자 바로 감상했어요!

시즌1은 8편으로 정말 금세 정주행해버렸습니다

12월 30일~31일에 거쳐서 정말 빠르게 봐버렸네요

1편 1편 볼때마다 왜 이리 아깝던지.....

정말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스릴러 작품을 본 것 같습니다

로맨스의 대가 김은숙 작가님의 다른 장르물이라니...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정말 기대 그 이상의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

은은하게 깔려있는 감정라인이 복수를 더 차갑고 냉담하게 느껴지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은숙 작가님 작품은 호불호가 반반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극호!!! 완전 좋네요! 👍👍👍

놀랄 정도로 빠르게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역배우들부터 성인배우로 연결되는 순간순간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연기가 아닌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게 되네요

연기력+연출+서사+스토리+캐릭터+음악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좋았어요

피해자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않는 가해자들의 평범함을 소름 끼치게 잘 담아낸 작품인 것 같습니다

탄탄한 개연성 있는 작품이란 이런것이구나를 보여주듯이 전반, 중반, 후반에 거쳐 연결되는 관계성이 일품이네요

고등학생 시절 가해자들은 5명

포스터에서 한 줄씩 표현된 문장들이 캐릭터를 잘 담아낸 것 같아요

빈익빈 부익부

현대 사회에 더 심각한 문제가 돼버린 가난의 불평등이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미치는 사회문제를 이렇게 담아낸 것도 재미있네요

학폭문제는 아이들의 문제가 아닌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답게 캐릭터마다 명대사들을 쏟아내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을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폭력에는 폭력, 그건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

그러게요. 그 전에는 눈에는 눈으로 복수하면 좋겠다 했는데 공평하지 않은 거였네요

피해자는 인생의 전부를 잃어버렸으니까 저울을 맞추려면 그만큼 더해야 하는 게 맞죠

가해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인데..

가해자의 인권 보장, 솜방망이 미약한 처벌 등등 피해자를 더 절망으로 빠지게 하는 것들만 가득한 사회에 대한 불신만 커지는 요즘입니다

가해자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는다면 사적 복수를 계획한다는 생각 자체가 필요가 없겠죠

캐릭터가 하나하나 관계성이 연결되면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마냥 밝아 보이던 사람의 이면적인 모습, 불행해 보이던 사람의 밝은 모습

대칭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뭔가 더 씁쓸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결말은 비극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문동은의 결말을 응원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 😂

은은하고 잔잔한 긴장감이 숨 막힐 정도였어요. 이런 긴장감이 시즌2에는 더 극대화되겠죠

벌써부터 기대되는 시즌2!! 🤞

시즌2가 3월에 나온다니....

3월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이럴 거면 3월까지 기다렸다가 봤어야 했나 싶다가도

그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인터넷에 짤로 올라오는 온갖 스포들을 피할 수 없었을 테니 그냥 빠르게 보는 게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시작하면 8편 연속으로 정주행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더글로리] 추천추천추천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