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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블러드 레드 스카이] 감상평 & 해석REVIEW/v-movie 2021. 7. 31. 16:14반응형
비행기 테러와 의문의 여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블러드 레드 스카이]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기본 정보
블러드 레드 스카이 : Blood Red Sky
2021
액션 / 공포 / 스릴러
독일, 미국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21분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간단 줄거리 ▷
의문의 병을 앓는 여자. 치료를 위해 어린 아들과 밤 비행기에 오른다. 이륙 후,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하자 여인은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그간 힘겹게 숨겨온 어둠의 힘을 뿜으며.
공포 영화의 계절 여름입니다!!
신작 영화중에 가장 관심이 가던 [블러드 레드 스카이]!!!
넷플릭스 제작 영화라서 잔인하기만 하고 재미없으려나 걱정하면서 봤는데 그런대로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합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테러라는 현실 범죄와 뱀파이어라는 판타지 소재를 섞어낸 부분이 재밌습니다.
썸네일만 봤을때는 좀비물인 줄 알았는데 뱀파이어가 등장하네요.
뭐 흡혈귀인데 거의 좀비에 가까워 보이는 쪽입니다. 물면 감염되고 이성없이 식욕우선이라는게 좀비랑 비슷한 것 같아요.
흥미롭게 잘 풀어냈다면 꽤 재밌는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답답하고 출구가 없는 연출은 아쉽습니다.
답답하게 전개하려면 적어도 현실적이어야 하는데, 비현실적인 소재를 잔뜩 입혀놓고 저런 식으로 전개하니 왜 굳이 저런 진행을 선택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어요.
어린아이가 생각보다 어른스럽고 엄마가 의문의 약을 복용한다는 궁금증으로 시작하는건 좋았지만,
뱀파이어를 연구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약을 복용한다는 설정에는 너무나도 많은 오류가 있어서 개연성 없다는 평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0년정도를 뱀파이어의 삶을 살았는데 약을 제공할 정도의 의료진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뱀파이어라는 귀중한 실험체를 비행기타고 알아서 찾아오라고 한 것도 이상하죠.
뱀파이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한다면 모르면서 억제제를 제공해왔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적어도 10년은 뱀파이어로 살아왔을 것 같은데 약이 없거나 피가 부족할때의 대비책이 안일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런 것 치고 그동안 들키지 않았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ㅎㅎ
비행기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이 그저 돈이었는데 행동이 너무나도 어설펐다는것도 스릴감을 떨어트리는 요소였어요.
테러리스트들이 좀 더 체계적이었으면 좀 더 긴장감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마냥 주인공 가족을 편들어주기에는 뱀파이어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켰고 이성이 없는 괴물 같은 모습에 응원을 해줄 수 없게 되는데요. 그런 부분들에서 신파적인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반부터 곰인형을 계속 들고 있길래 뭘까 싶었는데 언제 거기에 리모콘을 넣어놨던 건지 ㅎㅎ
중간과정이 꽤 답답해서인지 마지막장면은 속 시원했습니다.
단호해질 필요가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아들에게 그 선택권을 쥐어준 것은 씁쓸하네요.
경찰들도 해가 질 때까지 그 오랜 시간 동안 뭘 하고 있었던 건지... 손전등 빛에도 타격이 큰 뱀파이어였는데 대응을 저렇게 못한 부분도 어이없고... 답답한 부분들이 너무 많았던 영화였어요.
기대 없이 본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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