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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본 액션 영화 ▷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만화 원작 실사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감상평 & 원작 비교REVIEW/v-movie 2021. 7. 4. 01:01반응형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실사화 영화! 인기 만화 원작의 마지막 시리즈!!!!!
넷플릭스 일본 액션 영화 추천 ▷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파이널] 리뷰
영화 기본 정보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파이널
Rurouni Kenshin: Final Chapter Part I - The Final, るろうに剣心 最終章 The Final
2020
액션 / 시대극
일본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38분영화 [바람의 검심 더 파이널] 간단 줄거리 ▷
그놈의 빰에 아직 십자 흉터가 있는가? 켄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남자, 에니시. 한때는 가족이었던 그가 사상 최강의 적이 되어 켄신 앞에 서고, 드디어 마지막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학창 시절 가장 재밌게 본 만화였던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최종장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길래 바로 챙겨봤습니다.
그 전 시리즈들도 만화 실사화 작품들 중엔 최고였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 시리즈도 다른 만화 실사화 작품들과 비교하면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메이지 시대가 배경이기 때문에 조선 개국에 대한 이야기가 초반에 언급된다고 하는데 영화 볼 때 놓쳤는지 확인을 못했네요. 일단 만화 원작에서는 내전 이후 힘들게 얻어낸 평화를 세계전쟁으로 망치려고 하는 것에 주인공은 반대하는 입장으로 표현되긴 하는데요.
일본은 세계 전쟁을 일으킨것에 대해 반성하고, 시대극에서는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아직까지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째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은 전 부인의 동생인 '유키시로 에니시'와의 에피소드로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추억편 이야기와 연결되기 때문에 좀 더 길게 진행되기도 하고, 원작에서 이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작화가 많이 붕괴돼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저 긴 스토리를 어떻게 실사화로 표현할까 싶었는데 감독이 오리지널 스토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부분을 다르게 수정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원작에서의 설정이나 장면들은 거의 대부분 재현해낸 것 같습니다.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을 확 줄이고 주인공 2명에게 집중시킨건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조연들 사연까지 다 보여줬으면 지루해졌을 것 같아요.
'유키시로 에니시'역에는 '아라타 마켄유' 배우가 캐스팅되었는데요.
액션배우로 유명한 배우라 이번 시리즈에서도 액션이 정말 볼만합니다.
켄신과는 다르게 검술 액션뿐 아닌 격투 형식의 액션 장면도 많아서 좀 더 과격한 느낌을 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원작에서의 에니시보다 좀 더 좋았습니다. 만화처럼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캐릭터가 마초 느낌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특히 초반에 열차에서의 액션씬은 에니시의 극단적으로 뒤를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한 번에 표현해줬다고 생각해요.
열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많은 조연들과 빠르게 벌어지는 액션씬은 이 캐릭터에게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토 타케루와의 합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토 타케루의 액션은 꽤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작품도 만족스러운 액션 장면들이 가득이네요.
최대한 현실적인 검술 액션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날아드는 총알들을 빠르게 달리면서 피하는 장면도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꽤 볼 만했습니다.
벽이나 계단, 건물 등을 이용하는 액션 장면들이 재밌습니다.
마지막 시리즈라서 인지 '미사오'나 '세타 소지로'등 전작에서 임팩트 있었던 캐릭터들을 전투에 포함시킨 것도 좋았습니다.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는 장면이지만 '소지로'가 나그네로 등장해서 전투에 합류하는 건 원작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에니시의 조직이 시시오쪽에 무기를 공급하면서 연결고리도 있었기 때문에 어색하지도 않았고, 소지로의 행보를 조금이나마 보여준 것 같아서 원작의 아쉬움이 해소 되는 것 같습니다.
사토 타케루와 카미키 류노스케의 조합을 다시 한번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켄신'하면 사토 타케루가 생각나는 것처럼 카미키 류노스케 외의 '세타 소지로'는 상상할 수가 없게 돼버렸네요.
에니시 조직의 조연들도 실사화가 꽤 잘 나온 것 같아요. 너무 극단적인 캐릭터들이 많아서 자칫 코스프레처럼 붕 뜰 수 있겠다 싶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원작과 다르게 폭격 이후 '타에'랑 '츠바메'가 다친 것도 오히려 훨씬 현실적으로 보였어요.
공중 기구를 이용한 공격들이나 도쿄 거리가 불바다 되는 장면들, 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된 다수의 전투씬들은 꽤 큰 스케일로 표현돼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토리는 두 주인공들 위주로 진행돼서 주변 캐릭터들의 비중이 확 줄어버리긴 했지만 오히려 짧게 진행되는 영화라서 더 집중하기 좋았어요.
추억편 장면들이 회상으로 많이 등장해서 보는 내내 추억편인 '더 비기닝'을 더 기대하게 되는 단점이 있었지만요.
살생을 하는 켄신이 나오는 추억편은 정말 더 빠른 액션으로 진행될 것 같아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원작에서도 '추억편'을 가장 좋아했는데 넷플릭스에 '더 비기닝'도 나오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작과는 조금 다르지만 엔딩까지 깔끔하게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일본 특유의 오버 연기가 없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내용이 많이 생략되었고 정리가 잘 된 편은 아니라서 원작을 안 본 분들은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 영화치고 많이 거슬리는 연기가 없고, 다수와의 검술 액션이 화려하게 잘 나와서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일본 액션 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파이널] 추천합니다. :-)
바람의 검심 이전 시리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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