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드 추천 :: 외모지상주의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만화 원작 비교 &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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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의 -마츠야마 히로아키- 감독 / 쟈니스가 주제가에 참여 / 원작 동명 만화 실사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 : 宇宙を駆けるよだか]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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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드라마 -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를 감상했습니다.

외모지상주의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몰입감이 상당해서 순식간에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에요.

예쁜 여자아이(아유미)와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아이(젠코)가 서로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요.

붉은 달이 뜨는 날 몸을 바꾸고 싶은 상대에게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 사람과 몸을 바꿀 수 있어요. 꼭 죽어야 몸을 바꿀수 있다는 설정.

자극적이면서 단순해서 재미있네요.

초반에 예쁜 여주인공이 음침한 여주와 바뀌었을 때는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뚱뚱하고 음침한 여주가 점점 귀여워 보이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여주인공 2명의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아요. 

행동과 말투만 바뀌었을 뿐인데도 점점 예쁜 여주가 못생겨 보이고 못생긴 여주가 예뻐 보이기 시작해요.

웃는 모습이 저렇게 사람을 예뻐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새롭게 느꼈어요.

초반 젠코의 모습에 불쾌감을 느꼈던 내 모습에 정말 외모지상주의는 알게 모르게 내 안에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쁜 여주인공이었던 아유미는 평생 예뻤기 때문에 못생기고 뚱뚱한 아이에게 쏟아지는 이유 없는 비난과 눈총을 처음 느껴보게되고, 평생 이유없는 비난을 받았던 젠코는 뚱뚱하고 못생겼는데도 사랑받는 아유미로 인해 자신에 대한 혐오가 점점 깊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경험들로 인해 피해망상이 심해져버린 젠코도 이해가 가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러고보니 이 작품도 만화 원작이네요. 일본은 정말 만화 원작인 작품이 많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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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과 실사 드라마 캐릭터 비교컷입니다.

아유미 - 원작과 달리 긴 머리로 재현되었는데 젠코랑 같은 긴 헤어스타일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젠코 - 젠코 만화 그림체 너무 대충 그리는 거 아닙니까 ㅋㅋ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던 젠코!

카가 & 코시로 - 만화 헤어 색이랑 드라마 역할 헤어 색깔이 반대로 재현되었네요. ㅎㅎ

코시로가 흑발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왜 바꾼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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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당 40분 정도의 6부작 드라마라서 정말 금세 볼 수 있습니다.

엔딩이 너무 후다닥 끝나버린 느낌이라 8부작 정도로 심리적인 부분을 좀 더 세심하게 다뤄줬어도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결말도 만족스러운 일드였어요!

학생들이 보기에도 좋은 작품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왜인지 청불이네요.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 일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