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 하늘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생존게임 [천공침범]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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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배틀로얄!!! 서바이벌 생존게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 [천공침범 : 天空侵犯 High-Rise Invasion] 리뷰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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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본 정보 천공침공 (天空侵犯 High-Rise Invasion) 2021 원작 만화책 천공침공을 애니화 한 작품 청소년 관람불가 시즌1 공개 - 12부작

애니메이션 천공 침공 간단 줄거리 ▷

고층 빌딩과 그것을 잇는 아슬아슬한 출렁다리. 그 위에서 펼쳐지는 생존게임. 

빌딩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게 되거나, 가면 살인귀들을 피해 빌딩에서 탈출하거나, 능력을 모아 신이 되거나.

낯선 세계로 전송돼버린 평범한 고교생 '유리'는 이 잔혹한 생존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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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얼마 전 공개되었던 천공 침공을 봤습니다.

자극적인 서바이벌 게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자마자 챙겨봤어요.

시즌1 12부작이 공개되었는데 아마도 시리즈물로 계속 나올 것 같네요.

마지막엔 시즌2를 예고하면서 끝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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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도 주인공이 사이코패스 같아요. ㅎㅎ

왜인지 일본 만화 주인공들은 사이코패스 같은 애들이 많네요.

천공 침공에서의 여주도 본인의 화나고, 기쁘고, 슬픈 감정들은 표현하는데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지한 장면에서 생뚱맞은 행동을 한다거나 타인의 사정은 스킵하고 갑자기 이성적으로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꽤 보이네요. 왜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은...? 문화 차이인가..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본 만화는 천재적으로 뛰어난 것을 표현할 때 사이코패스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이코 같아서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작품마다 저런 캐릭터들이 꼭 나온다는 게 신기해서 써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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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넷플 오리지널 애니에 공들이기 시작했는지 두둥 하면서 N 등장 후 나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로고가 매화마다 다른 이펙트로 나옵니다.

매화 다른 로고로 시작을 알린다는 게 애니메이션 사업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기로 한 건가 싶긴 한데, 애니 작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네요.

한 프레임에 몇 장 안 넣은 것처럼 장면 장면이 매끄럽지 않고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나 스토리상 높은 고층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들을 빠르게 달려가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달리는 씬들이 어색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듬성듬성해 보여요.

덤벙덤벙 뛰는 느낌?? 설명하기에도 애매하지만 10장을 그려야 하는 부분을 5장으로 넘겨버린 듯한 기분입니다.

일본 애니의 90~00년대의 작화는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애니들은 실망하게 되는 작품이 많은 것 같아요.

주관적인 감상이지만 매끄럽지 않은 액션씬들로 인해 몰입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특이하고 흥미로운 소재에 비해 변태적인 부분만 강조한 연출로 B급 애니 느낌도 강하고요.

스릴러적인 부분을 살린 액션만화로 자리매김했으면 좋았을 텐데 쓸데없는 변태적인 구도와 장면들을 많이 넣어놨네요.

일본 특유의 변태감성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B급 같아 보였어요. 달리는 장면마다 팬티는 기본 옵션인지 매 씬마다 보이고 에로틱한 표정이나 포즈들도 너무 노려서 개그 에로 만화로 착각할 정도의 컷들이 꽤 있습니다.

판타지 액션 스릴러를 생각하고 보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충분히 긴장감 넘치는 액션 애니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시놉에 비해 아쉬움이 가득한 작품이네요.

만화책으로 봤을 때는 캐릭터들을 신으로 만들기 위해 전략을 짜는 부분이라거나, 복선 같은 것도 눈에 띄는 편이었는데 애니는 연출 때문인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고 전략이나 작전 같은 것은 딱히 도드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만화는 같은 장면을 보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형태로 집중하게 되는데 애니는 상황이나 배경, 목소리 등을 연출로 전부 표현하다 보니 변태감성들만 너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화에서는 그런 장면들 나올 때마다 마냥 웃김... 개그만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냥저냥 괜찮아요..

스토리 자체는 적도 물리쳐나가고 동료도 생기고 세계의 비밀도 알아가고, 여주와 남주가 양쪽에서 이야기를 진행해가는 것도 재미있어요.

흥미롭고 자극적인 소재이다 보니 시즌1을 금방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써놓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로 인해 집중은 잘 되지 않았지만요.

화려한 액션씬과 다양한 전투 장면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런 부분을 미리 감안하고 본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