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딱 보기 좋은 한국 영화 [영웅] 솔직 감상평 ☆

 

영화 기본 정보 영웅 Hero 2022 한국 드라마 / 뮤지컬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20분 간단 줄거리 ▷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의 이야기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영화 [영웅]은 한국의 위대한 위인 [안중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봉했을 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넷플릭스에 공개되었길래 바로 챙겨봤어요.

뮤지컬 [영웅]을 영화 속에 그대로 담은 것처럼 뮤지컬 연출이 돋보입니다.

또 하나 특이했던 부분은, 뮤지컬 [영웅]의 초연부터 14년 동안 '안중근'역으로 무대를 한 '정성화'배우가 '안중근'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부분이에요.

뮤지컬을 본 적이 없어서 주연 배우로는 생소한 느낌이었는데 왜 캐스팅되었는지 바로 알았습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안중근 의사가 떠오르네요

정말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보면 더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아요.

조선의 독립에 관한 내용이라 애국심이 차오릅니다.

아무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보니까 드라마틱한 연출적 상황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이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준비한 작전도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하고,

덧없는 죽음들이 많아서 허무해지는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죽음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지금의 독립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이 무겁네요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는 가벼운 일상들도 좋았습니다.

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에 대한 생각들로 여운이 가득하네요

하지만 그 순간순간이 최선이었다는 걸 되새김질해 봅니다

안중근 의사의 재판,

일본 판사와 일본 검사, 일본 변호사와 일본 참관객

무슨 재판을 하겠다는 걸까요

죄인으로 낙인 찍기 위한 보여주기식 재판

나라를 짓밟은 적군을 상대한 것이 어찌 죄인일까

'살인죄를 지은 죄인이 아니고 전쟁 포로다'

이 부분에 대한 장면이 계속 뇌리에 남네요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부터 일본의 죄를 읊은 부분도 좋았고,

누가 죄인인가 노래도 인상 깊게 남습니다.

과연 누가 죄인인가, 그리고 누가 영웅인가,

보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지만,

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다 보고 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김고은님 노래실력에 놀랐습니다 ㅎㅎ 노래 진짜 잘 부르네요!

 

학생 때 을미사변에 대해 배울 때는 왜 관심이 없었을까 반성도 하게 되네요.

한국 역사 공부를 다시 한번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한국 역사에 관한 책들도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영화 [영웅]은 넷플릭스, 티빙에서 바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 [영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