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 [스위트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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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라

넷플릭스 영화 ▷ [스위트걸 : Sweet Gir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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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스위트 걸 : Sweet Girl 2021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 스릴러 / 드라마 미국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8분

영화 [스위트 걸] 간단 줄거리 ▷

대형 제약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약을 구하지 못해 아내를 잃은 레이 쿠퍼가 유일한 가족인 딸을 지키고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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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영화 [스위트 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서는 꽤 만족스럽게 감상한 영화였습니다.

첫 시작이 영화 중반부쯤이고 다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시작하는 연출인데 첫 시작 부분까지 오는 중반부까지는 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제약회사의 이기적인 태도로 약을 구하지 못해 아내를 잃은 '레이 쿠퍼'가 생방송중인 제약회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신약으로 희망을 품었었는데 제약회사의 압박으로 신약을 구하지 못해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할 수 있고, 홧김에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제약회사 대표를 죽이러 가는 부분이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암투병중이었던 아내의 죽음에 제약회사도 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모든 탓을 제약회사로 돌리기에는 살해 동기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거든요. 그 이유 때문에 제약회사 대표를 살해한 주인공도 이기적이고 무식해 보였기에 몰입해서 보기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혼자도 아니고 남겨진 딸이 있는데 저렇게 미래없이 행동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답답하기까지 했는데요.

아내가 죽고 바로 죽이러 간것도 아니고, 제약회사의 비리를 취재하던 기자가 살해당하고 2년이나 지난 후에 살인을 계획한다는 게 황당합니다. 그냥 잊고 살려다가 2년 뒤에 방송을 보고 갑자기 또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살해를 했다고? 싶기도 하고, 딸이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리는데도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도 어이없었답니다.

딸이 FBI요원에게 전화하는 그 심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너무 어리석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니었는데요.

이후 도주하면서 딸에게 길 한복판에서 내리라고 앞으론 혼자가겠다고 한 부분도 정말 어이없을 지경이었어요.

아니 그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말던가,,, 딸 혼자 거기 내려주면 어쩌라고,,,

한참을 욕하면서 보다가 중반부에서 오는 반전 부분에서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주인공의 어리석음과 한심함에 집중하면서 보느라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 반전이 오니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 ㅋ

반전 이후 생각해보니 저럴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주인공이 느끼기에 복수말고는 아무것도 남은 게 없겠구나 싶었고, 어리숙한 마음에 분노의 대상이 필요했구나 싶기도 하네요.

왜 2년이나 지난후에 살해 계획을 세운 건지, 왜 저렇게 미래 없이 행동했었는지 의외로 간단히 납득이 돼버려서 꽤 재밌었습니다.

후반부 액션영화에서 오는 단순 명쾌한 결말까지 마음에 드네요.

제약회사와 시의원과의 비리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도 좋았습니다. 

주인공 입장에서는 저정도로만 표현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FBI가 너무 능력없어보였다는것만 빼면 나름 단순한 소재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몰입해서 봐서 그런지 반전부분이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

생각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스위트 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