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영화보기 :: 촌구석 형사의 유쾌한 코믹액션 '국제수사'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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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촌구석 형사의 글로벌 범죄 소탕기

넷플릭스 영화 추천 :: 국제수사 (The Golden Holiday) 후기

(스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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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미디어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하고 있는 와니입니다. :-)

한국영화 콘텐츠에 국제수사가 업로드되었길래 감상했습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국제시장이랑 헷갈려서 신작이 아닌 줄 알았는데 2020년 9월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이었어요. 😆

제목이 국제수사길래 범죄 수사물이겠거니 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상외로 코미디 장르였어요. 액션/범죄물보다는 코믹/액션 장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해 보입니다.

스토리가 심플한 내용이라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이에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단순한 내용이지만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음모나 스펙터클한 액션, 딱 맞는 개연성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코믹 장르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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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글로벌 범죄에 휘말렸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홍병수'(곽도원) 경장. 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병수'는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 동네급 형사의 국제급 수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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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범죄에 어쩌다가 휘말린 동네 형사의 짠내 나는 수사 영화입니다. 😁

개그코드가 취향인 것은 아니었지만 아재 개그처럼 피식 터지는 구간이 꽤 많아요.

처음엔 범죄 스릴러인 줄 알고 '허술하고 짜증 나는 상황들이 왜 이렇게 많냐' 라고 생각했는데 코믹/액션물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주인공이 어설퍼서 답답한 상황들이 꽤 많은데 코믹 요소라고 생각하면 이해돼요.

많은 편법과 자잘한 범죄들이 판을 쳐서 정의를 찾으려면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감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들이 메인으로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데 다급한 상황에서 충청도 사투리가 매치되니 재밌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촬영 장면이 거의 대부분이라 이색적인 풍경들과 다채로운 분위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과 단순한 스토리.

생각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믹영화로 많은 기대 없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간부터 코미디물이구나 하고 별생각 없이 봤더니 재밌었어요.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