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추천 ▷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감상평

방영 전부터 기대했던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드디어 완결이 되었습니다!!!!

시한부나 슬픈스토리는 좋아하지 않아서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박보영&서인국 배우님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정말 보길 잘한 것 같아요.

너무 재밌었습니다. 😭🧡

임메아리 작가님의 전작인 [뷰티인사이드]도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절망적인 상황들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상황 자체는 절망적이지만 그 속에서 소소한 일상과 즐거움을 알려주는데,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작가님이 정말 그쪽으로는 타고나신 듯 ㅠㅠ

슬프거나 감동스토리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정말 매주 푹 빠져서 봤어요.

다음 작품도 꼭 챙겨볼 겁니다. 작가님 김은숙 작가님처럼 승승장구하실 거예요. 😭🧡

탁동경 캐릭터는 평범하면서도 주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인물이었기에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스스로 책임감 있고 대범한 캐릭터였기에 더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박보영 배우님이랑 너무나도 잘어울렸고, 정말 삶의 의미와 방향을 되돌아보게 해 준 작품이에요.

초반엔 인소처럼 판타지 같은 동화 같은 예쁜 영상 보는 재미에 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준 작품이었어요. 마지막 편은 에피소드처럼 즐거운 일상들을 보여줘서 더더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멸망역은 서인국 배우님의 재발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연기를 잘하는 줄은 몰랐는데 정말 눈빛 연기까지 너무 훌륭했어요!

표정만으로도 감정 전달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기억이 없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대사가 없는데도 기억이 돌아왔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

자신감 넘치고 약간은 능글맞은 저런 캐릭터 너무 잘 어울리네요. 다음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

약간 뻔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연출로 보는 내내 행복했던 드라마 [멸망]!!

서브 커플이었던 나지나&차주익 캐릭터들도 너무 개성 있고 매력 있어서 좋았어요.

딱 지금 시대가 원하는 캐릭터들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귀공자역에 남다름 배우님은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안 나서 아이돌인가 했었는데 스타트업에서 한지평(김선호) 아역으로 나왔던 분이었네요!!!!!

그 외에도 아역부터 많은 작품에 출연한 분이라 정말 놀랐어요! 

잘생겨서 별로 안 나오는데도 기억에 남았는데 다음에는 더 비중 있는 역으로 캐스팅되면 좋겠네요.

 

첫방부터 막방까지 본방 사수했던 작품이었는데 엔딩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행복합니다.🥰

스릴러 좋아하지만 오랜만에 로맨스도 재밌게 봤네요!!

이제 월화드라마는 뭘 봐야 하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