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끝판왕!! 드라마 [악마판사] 감상평 & 후기

tvN 토일 드라마 [악마 판사]가 종영되었습니다아아아아아아

최근에 이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매주 본방 사수했는데요!!!

정말 이 시대에 딱 맞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의 인권이 피해자보다 왜 더 중요할까?' '다들 유죄라고 생각하는 범죄에 왜 무죄를 선고하는가'

에 대한 명쾌한 현실 풍자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정말 너무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특히 강요한(지성), 정선아(김민정) 캐릭터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멋진 캐릭터였어요.

요한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요한 캐릭터에 완전 과몰입해서 봤습니다.

정말 인프제에 의한 드라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프제들이 넘쳐나는 드라마였죠. ㅋㅋㅋ

MBTI 유형중 하나인 인프제(INFJ) 말하는거 맞습니다 ㅋㅋㅋ

보통 드라마 주인공으로 설정하기는 어려운 유형인데 정말 이렇게까지 완벽한 인프제 주인공이 있었을까요!!!!

작가님 진심 천재가 확실합니다!!!!!

요한 캐릭터의 모순적이지만 거짓 없는 모습도 초반부터 너무 잘 보여줘서 마지막까지 캐릭터 설정 확실한 것에 감탄하면서 봤네요. 

주변 캐릭터들의 감정을 이용한 완벽한 계획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전개가 너무 취향이었습니다.

가온이 부모님 사건 진범 에피소드가 정말 재밌었죠. 가온이가 결국 찾아가서 난리칠것까지 계획에 설계했다는게 정말 짜릿할정도로 재밌었어요. ㅎㅎ

드라마 속에서도 사건 전개를 정확하게 집어줬기에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가온이가 너무 뻘짓을 많이 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가온 캐릭터가 딱 대중의 심리 그 자체였던 것 같아서 정말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했어요.

악역이었던 정선아(김민정) 캐릭터도 독특하고 매력 있는 캐릭터라 미워할 수가 없었답니다.

악역과의 캐미가 이렇게 좋아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완벽했네요!!!

차경희(장영남) 법무장관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완벽함을 추구했던 그녀의 추락하는 모습까지 너무 카리스마 있게 보여줘서 반해버렸습니다. 😭👍

자칫 중2스럽고 오글거리게 진행될 수도 있을 법한 강렬한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는 드라마였지만,

완벽한 연기와 캐릭터 몰입으로 진심 잘 살리신 것 같아요.

실제로 현실에 존재했다면 강요한 지지율이 드라마처럼 50%는 훌쩍 뛰어넘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ㅋㅋ

가해자에게 심판을 내릴 수 있는, 죄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는 정의 실현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느끼게 해 주네요.

마지막 결말까지 딱 좋게 끝이났습니다. 

결말을 좀 더 길게 끌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지만 짧아서 여운이 더 오래 남는 거겠죠!

빌런들까지 캐릭터성이 확실하고 현실에 있을법한 인물들이라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재밌었네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늦게라도 꼭 챙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제 주말드라마 뭘 봐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