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애니메이션 ▶ 비스타즈(BEASTARS) - 육식과 초식사이에서 평화와 평등은 공존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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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 평화와 평등의 세계는 가능할까

넷플릭스 추천 애니메이션 - 비스타즈(BEA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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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스포일러는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재미있게 감상한 애니메이션 비스타즈가 2기가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2기는 2021년 1월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비스타즈는 별생각 없이 넷플릭스 썸네일만 보고 선택하게 된 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동물들이 사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어나는 청춘물인 줄 알고 봤는데 예상외로 흥미로운 소재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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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공존하는 세계. 그곳에서는 육식은 큰 중죄로 금하고 있다. 육식과 초식의 경계에서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학교를 설립, 학생들은 그곳에서 본능을 다스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법을 배워간다.  하지만 육식의 본능을 통제할 수 있을까? 남성과 여성, 육식동물과 초식동물. 각각의 통증, 그리고 힘과 약점이 직면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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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강자와 약자로써 서로에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갈등을 중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화부터 흥미로운 사건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에요.

성인 애니메이션으로 강자의 위선이나 약자의 생존법, 열등감과 혐오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동물이라 많이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을 인간 세계의 권력자와 약자에 대입해서 생각하게끔 만들어서 조금 심오한 느낌의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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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주인공인 레고시(늑대)와 하루(토끼)

강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늑대 레고시와 초식동물 중에도 약한 존재인 드워프 토끼 하루의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입니다. 강자가 약자를 위해 힘써주며 그 둘이 친해지는 뻔한 스토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이 둘의 감정선이 복잡 미묘해요. (╯°□°）╯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두 명 다 마음에 들지 않는 성격이라 보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

또 다른 주인공. 붉은 사슴 루이.

연극부 리더이자 대재벌 2세. 빼어난 외모와 카리스마로 추앙받는 학교의 권력자입니다. 사슴이 권력자라니 새삼 특별해 보이죠. :-) 권력자와 약한 천성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1기에서 많은 변화가 느껴진 캐릭터라서 2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서브 히로인 회색늑대 쥬노.

중간쯤부터 등장하는 늑대인데 상냥하고 활달하며 자기주장이 확실해서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

레고시와 쥬노 둘 다 회색늑대인데 나란히 있으니까 색이 너무 달라서 다른 종류의 늑대 같아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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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엔딩이 사건의 매듭을 확실하게 지어주지 않고 끝나 버렸기 때문에 2기를 굉장히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에요.

캐릭터들의 감정선은 크게 한번 정리가 된 느낌이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 기대됩니다.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기대 이하였거든요.

이번에도 별 기대 안 하고 시청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최근에 본 일본 애니 중에는 가장 재미있었어요 :-)

스토리 진행상 답답한 상황들도 있고 캐릭터들의 심리상태를 다룬 부분이 많아 무거운 느낌도 많지만 한편당 20~25분 12부작으로 한번 보기 시작하면 금세 엔딩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넷플릭스 추천작으로 비스타즈 추천해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