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한국 드라마 :: [타인은 지옥이다] 원작 웹툰과 비교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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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만들어내는 지옥,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Strangers from Hell

원작 웹툰과 비교 리뷰

(스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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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에도 업데이트된 추천 한국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원작은 김용키 작가님의 네이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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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도 매주 챙겨봤던 웹툰이었던지라 방영 전부터 기대하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본방으로 시청했습니다.

원작인 웹툰은 만화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한 긴장감과 섬뜩한 느낌을 잘 표현한 작품이었는데, 드라마는 스릴러적인 연출이 원작을 넘어선 작품이었습니다. 고시원이라는 한정된 장소를 다양한 카메라 앵글에 담으면서 공포스럽고 불안한 느낌이 잘 표현됩니다. 암울한 배경음악까지 덧붙여져 무서운 장면이 나오지 않을 때에도 소름 끼치는 느낌을 줄 때가 많았어요.

원작과 다르게 표현된 장면들도 꽤 많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좀 더 쫄깃한 느낌으로 각색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임시완 배우님의 제대 이후 첫 작품이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셔서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

이 드라마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원작에서 튀어 나온듯한 캐릭터들입니다.

캐스팅도 좋았는데 표정부터 분위기까지 너무 완벽하게 연기해주셔서 정말 웹툰 원작을 그대로 실사화 시킨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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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웹툰 vs 드라마 캐릭터 비교 (소개)

▷ 303호 윤종우 / 임시완 -  작가 지망생으로 서울로 올라와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는 주인공.

평범해 보이는 윤종우가 주변 환경에 따라 심리적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고시원이라는 공간에서 타인과 맞춰가는 생활, 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겪는 스트레스 등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

▷ 고시원 주인 엄복순 / 이정은 - 윤종우가 머무는 고시원 주인 아줌마. 언뜻 보기에 친절하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행동이 늘 어딘가 의뭉스러운 인물.

처음에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때도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라마 보면서는 정말 소름끼칠정도 였습니다. 최고의 캐스팅 👍

▷ 302호 유기혁 / 이현욱 - 멀끔한 외향과 다르게 한여름에도 긴소매를 입는 등, 어딘가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묘한 공포감을 일으키는 인물. 고시원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존재.

웹툰에서 통칭 왕눈이로 불리던 캐릭터입니다. 웹툰 원작에서는 끝판왕 같은 캐릭터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원작에 없는 이동욱배우님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분량이 적어져서 아쉬웠어요. 

▷ 306호 변득종 / 박종환 - 심하게 더듬는 말과 기괴한 웃음소리로 주위 사람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캐릭터. 

▷ 313호 홍남복 / 이중옥 - 외모에서부터 불쾌한 인상을 풍기는 남자. 

주인공이 고시원에 들어온 첫날부터 트러블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빤히 쳐다보거나 뒤에서 몰래 지켜보는 등의 이상행동을 하면서 주인공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데 자극적인 연출이 아닌데도 소름 끼치는 느낌이 잘 표현돼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였는데 드라마에서도 표현을 너무 잘해주셔서 캐릭터가 더욱 싫어졌습니다. T_T

▷ 310호 안희중 / 현봉식 - 고시원에서 가장 먼저 얽히게 되는 건달아저씨. 

▷ 회사동료 박병민 / 김한종 -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는 회사 상사. 회사 사람들의 호의를 받는 종우(주인공)를 못마땅해하면서 사사건건 괴롭히게 된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기 싫은 캐릭터입니다. 주인공이 집(고시원)에서나 회사에서나 고생이 많습니다.😂

▷ 304호 서문조 / 이동욱 - 평범한 치과의사로 보이며 주인공 옆방에 거주하는 캐릭터. 

주인공한테 집요하게 집착하는 캐릭터입니다.

원작에서는 없는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한 악역인데 정말 자연스럽게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원작을 알고 봐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어서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잘생긴 배우의 악역이 이렇게까지 무섭게 느껴질 수 있구나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잘생기면 공포가 떨어지는 느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무서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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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을 실사화 한 작품중에 손꼽히게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도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도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원작을 보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원작과 드라마 모두 각각의 재미가 있으니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은 원작도 감상하시길 추천드려요!

넷플릭스 한국 스릴러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