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가 보는 한국 공포영화 [옥수역 귀신] 감상평 ☆

 

영화 기본 정보 옥수역 귀신 2023 미스터리 / 공포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80분 특종이 필요한 기자 '나영'은 옥수역에서 근무하는 친구 '우원'을 통해 '옥수역'에서 계속해서 일어난 사망사건을 듣게된다. 그녀는 괴이한 일들에 관한 취재를 시작하게 되고... 옥수역에는 무언가가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되지 마자 보게 된 한국영화 [옥수역 귀신] 감상평입니다.

예전에 네이버웹툰에서 옥수역귀신보고 넘 무서워서 밤잠도 설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ㅋㅋㅋ

무서울 거 같아서 안 보려다가 여름이고 가족들도 다 본다고 해서 그냥 봄

초반에 옥수역에서 여성이 이리저리 비틀비틀거리는 오프닝 씬이 제일 무서웠어요

뭔가 머리채잡혀서 비틀거리는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너무 무서웠음 ㄷㄷ

그러나... 뒤로 갈수록 거의 무섭지 않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웹툰이랑 많이 다른데, 전체적인 그 보육원의 비밀을 파헤치는 부분이 무섭지 않았음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있는데 막 엄청 무서운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물론 겁쟁이면 무섭긴 합니다 ㅋㅋ 저도 겁쟁이라서 귀신 나올 때마다 놀라고 덜덜 떨면서 봤음 ㅋㅋㅋ

근데 스토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전혀 안무서워서 무서운 공포영화 같지는 않아요

약간 원한을 떠넘기는 방법도 재밌진 않았음...

귀신들의 원한이 풀어지지 않아서 결국 원한폭탄돌리기 하겠다는 건데

저럴 거면 그 과거 스토리를 왜 그렇게 풀었을까 싶기도 하고

귀신이 불쌍하다가도 그래서 왜 결론이 안 나는 걸까

열린 결말로 끝나는데 약간 뻔한 공포영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엄청 무서울 줄 알았는데 겁쟁이가 보기에도 별로 안 무서워서 ;;

공포영화 좋아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재미없을 거 같음

중학생 아이가 있다면 같이 보기에 재밌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