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친구게임R4] 솔직감상평 ☆ 우정을 얼마에 팔 수 있을까? (일드)

 

드라마 기본 정보 친구게임 R4 -  그 우정, 얼마에 파시겠습니까 2022 일본 미스터리 / 공포 15세이상관람가 8부작 1편당 약 50분 고등학교 2학년인 카타기리는 어릴 적부터 '돈보다 친구를 소중히 여길 것'을 모토로 밝은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부모님이 모두 사망한 이후 가난한 생활에 시달리게 된 카타기리는 아르바이트를 하여 수학여행비를 모았다. 하지만, 수학여행비 200만엔이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가난한 카타기리는 의심을 받게 되는데....  그 날, 새로운 공간에서 깨어난 5명의 친구들, 그 중 1명은 2000만엔이라는 빚을 갚기 위해 200만엔이라는 참가비를 내고 친구게임에 참가 신청을 한 것이다 2000만엔의 빚을 5명의 친구들이 400만엔씩 나눠가진 상황 1라운드마다 200만엔의 상금을 받게 된다 5명의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2000만엔의 빚을 변제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라이어게임] 같은 일드를 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친구게임 R4]를 추천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게임은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8부작이고 50분정도의 짧은 러닝타임의 드라마로 하루 만에 정주행 할 수 있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지막 게임을 제외하고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쉬운 게임들을 친구라는 관계에 잘 버무려서 재밌게 표현했네요

만화틱하게 특이한 캐릭터들이 많긴 한데 일본드라마 특유의 오버연기는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명의 빚을 억지로 떠맡게 된 친구들이라는 초반 설정이 재미있네요

어떤 친구가 빚을 졌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빚을 진 친구가 200만엔이라는 참가비를 내고 게임 신청을 했다고 하니까 정말 화가 날 거 같음 ㅋㅋㅋ

1라운드에서 한명에게 빚을 몰아준다고 했을 때 그 방법을 선택한 사람들이 이해되는 순간입니다

우정에 의존할거라면 내가 이런 빚이 있으니 이 게임에 함께 참여하자고 미리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대체 얼마나 큰 우정을 기대하길래 자기가 진 빚 2000만엔을 함께 갚을 게임을 하면서 그게 자신이라고 밝히지도 않을 수가 있음...?

그것부터가 친구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장치인데,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부분에서 신뢰도가 무너졌을 거 같음

일단 다른 그룹의 농구팀은 주장이 빚을 졌고 그것을 다 같이 갚자고 으쌰으쌰한걸 보면

누가 빚졌는지 절대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룰은 없는거 같아요

라운드마다 게임이 간단하면서도 재밌었는데 아쉬운부분은 일본 드라마 특유의 교훈과 감동 억지 주입.....

마지막에 대체 왜 저런식으로 끝내는지 이해가 안 됨

 

만화틱한 설정과 영웅심리의 주인공 캐릭터가 딱 만화 원작일 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요.

역시나 만화 원작이 있는 작품입니다.

만화 원작에 애니메이션도 나왔고, 예전에도 드라마도 나왔고 영화도 제작된 걸로 봐서 일본에서 인기 있는 작품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렇게 다양하게 제작될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재밌긴 했는데 그냥 소소하게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놀람... ㅎㅎ

아마 [라이어게임]이나 [데스노트] 같은 두뇌 게임 드라마가 보고 싶었던게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게임들이 단순하면서 재미있는데, 큰 반전이나 놀라운 공략법은 없습니다

(아래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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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 Yes or No 게임

5명 전부 Yes를 하면 그 순간 게임 클리어, 전체 상금 200만엔 적립 -> 

1명씩 순서대로 문제를 출제 ->

순서는 주최측 마음대로 호명함 ->

문제는 출제자 마음대로 낼 것, No가 선택된다면 문제 출제자만 빚 반액 면제 / 이것은 문제 출제할 때 확인할 수 있는 문구임 ->

만장일치로 Yes가 아닐경우 더 소수의 의견으로 선택됨, No가 3명 Yes가 2명일 경우 Yes로 선택된다는 것 ->

5명 다 질문을 끝마쳤는데도 클리어하지 못하면 그 순간 가장 많은 빚을 가진 사람한테 2000만엔의 빚을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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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끌려와서 누군지도 모르는 친구의 빚 2000만엔을 나눠가져서 졸지에 400만엔의 빚이 생겨버렸으니 No를 선택하는 캐릭터들의 마음도 이해가 감

1라운드는 주인공이 머리를 잘 써서 잘 해결!! 간단한 방법이었는데 꽤 똑똑한 수법이라 여기에서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생겨버림!

오 생각보다 재밌겠는데~

이런 느낌!! ㅎㅎ

주인공이 친구의 관계나 심리적인 부분을 공략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재밌음

거기에 너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게임이라는 것도 플러스!

일본 드라마의 묘미는 약간 이런 부분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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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 - 비밀 폭로 게임 ☆

2라운드는 친구의 비밀을 폭로해서 가장 나쁜 사람이라고 투표받는 사람이 탈락하는 게임

1번에 10칸씩 앞으로 갈 수 있고

가장 앞서서 골인하는 사람이 빚을 전부 가져가야 함

상대를 더 못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비밀들을 폭로하게 됨

거짓말로 폭로할 경우, 거짓말 한 사람 탈락, 이 경우 거짓말이라는 걸 입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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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만 있으면 쉬운 게임이라는 이 게임의 필승법은 아무도 비밀을 폭로하지 않고 다같이 한 칸씩 전진해서 동시에 골인하는 방법이라지만

주인공들은 서로의 비밀을 마음껏 폭로하며 게임에 참여하는데 이 과정에 재밌음 ㅋㅋ

누가 빚을 지고 이 게임에 참여했는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폭로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건데,

풀어나가는 과정에 반전없이 조금 뻔하고 유치하긴 한데 재밌음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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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 숨박꼭질 게임

- 이것도 그냥저냥 소소하게 재밌음

특별한 반전은 없지만 게임 주최에 대한 비밀을 슬쩍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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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라운드 - 어른 게임 

- 다른 그룹까지 섞여서 16명이 모여서 하는 게임

16명이 10만갠가? 도미노를 쌓아서 완성시키면 성공, 한 명당 1억엔씩 지급

숨겨져 있는 열쇠를 찾아 탈출하면 탈출한 사람만 4억엔, 탈출하지 못한 사람은 빚이 4억엔씩 쌓임

탈출은 10일후부터 가능 

추방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경우 매일 1명씩 투표를 통해 추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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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처음 룰부터 열쇠 당 한 명씩 탈출 가능이라고 하길래 열쇠가 여러개 숨겨져 있을 거라고 예상함

생각보다 반전은 없었는데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밌음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듯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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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라운드 - 절교 게임

마지막게임은 주인공 친구들 4명을 감옥에 가둬두고, 주인공이 배신자를 찾아내는 게임

주인공이 배신자 감옥에 열쇠를 풀어주면 배신자는 그 자리에서 총에 맞아 죽게 됨

배신자를 잘 가려서 친구만 풀어주면 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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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절교 게임은 룰 자체가 이상한게, 배신자를 풀어주면 배신자도 죽게 되니까 양측 모두 배신자를 찾아내야 이득인 게임임

차라리 주인공이 친구들을 구해낼때마다 한 명당 1억엔,

배신자가 주인공을 속여서 배신자가 탈출하게 되면 배신자만 4억엔 상금, 나머지는 빚 1억엔씩

이런 식으로 해야 마피아게임처럼 배신자가 돈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게 될 텐데

배신자를 못 찾아내고 친군 줄 알고 풀어주면 배신자가 죽는 게임이라니, 이게 어떻게 게임이 되겠음...

배신자가 스스로도 배신자인 줄 모르는 상황으로 진행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게, 그럼 우정게임이 아니고 복불복 게임이 돼버리잖아.....

너무 우린 다 친구야! 배신자는 없어!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게 뻔해서 마지막 라운드는 다 넘기면서 봄

역시나 반전은 없고 교훈과 감동만 억지 주입하는 일드 ㅠㅠㅠㅠㅠ

일드는 다 좋은데 왜 자꾸 교훈을 억지로 주입하려고 하는가.....

그냥 은은하게 교훈을 주고 스스로 깨닫게 하면 될 텐데 답답...

 

마지막은 정말 황당했지만 뭐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일드의 매력은 설정이 특이하고 가볍게 보기 좋다는 부분인 거 같아요~

 

일본드라마 [친구게임R4]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