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한국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2521] 솔직감상평 ☆REVIEW/v-tv & Drama 2022. 5. 23. 10:46반응형
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
한국드라마
16부작
1편당 약 60분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한동안 재밌게 봤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뒤늦게 적어보는 감상평 ☆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이게 뭐람...?
ㅎㅎㅎ
적어놓지 않으면 아예 기억에서 잊혀질거 같아서 쓰긴 씀
초반 1~6화까지는 너무 재밌어서 정말 한동안 매우 빠져서 봤습니다.
김태리 배우님의 사랑스러운 나희도와
남주혁 배우님의 상냥하고 스윗한 백이진
캐릭터들을 만화처럼 동화같고 예쁘게 표현한 게 너무 좋았어요
비 오는 날 고유림에게 우산을 던져준 장면이라거나
찢어진 만화책을 다리미로 다리고 그림을 그려 넣은 장면 등등
마음 따뜻하게 힐링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특히 수돗가에서 감정을 위로해주는 부분은 최고였습니다!
예전 풋풋했던 청춘의 한장면 같은!!!
그런 달달한 느낌의 청춘 드라마!!!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무너진 개연성과 이해되지 않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상황들의 연속
고구마 스토리라서 답답한 게 아니라,
원하는 대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아서 답답한 게 아니라!!!!!!!!!
개연성이 안드로메다로 갔잖아요!!!!!
초반이랑 작가 바뀌었나요...?
정말 믿을 수가 없어서 어떻게든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겠다
ㅋㅋㅋㅋㅋ
금메달을 몇 개나 따서 연금을 받고 있는, 광고도 몇개나 찍은 펜싱 스타 고유림네 집에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이해가 안 됨
엄마는 분식집을 하고 아빠는 며칠씩 집에 못 들어 올 정도로 트럭일을 하고 있고
1998년도에 저 정도 스펙의 집이 찢어지게 가난할 수 있는 걸까? ㅋㅋ
뭐하고 살길래 저런 스펙인데 돈이 하나도 없냐고....
그 시대에 청춘을 보냈기에 더더욱이 이해할 수 없는 설정이었는데도
그냥 이해하고 보려고 했는데
끔찍이 딸을 아끼는 고유림 아빠는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내놓고 딸이 러시아로 귀화한다는 결정을 납득하고 그렇게 보낸다고요...????
러시아로 가는 이유가 진짜 돈때문이었다는게 진심 이해 안감
그렇게 가난하면서도 시디플레이어에 핸드폰에 아주 이것저것 다 사주고,
돈없는데 뭐하러 샀냐는 딸에게 그냥 좋아해주면 안되냐고? 대체 왜 서운해하는거지...?
그냥 이해도 안되는데 감동도 없고 힐링도 없고 아름답지도 않음....
그냥 스토리에 대한 기대 없이 봐야 하는 걸까, 포기하고 보고 있는데
그럴 거면 만화처럼 따뜻한 이야기만 보여주던가 ㅋㅋㅋㅋ
캐릭터들이 서로 이해할 생각도 없고 이기적이기만 함
20대 초반의 어리고 서툰 결정들을 보여주고싶었던건가 싶다가도 그런 부분을 저렇게 풀어나가야했을까요...?
사실적으로 묘사할 거면 그 시대 배경부터가 개연성이 안 맞는 거고
청춘드라마에 뭘 바라냐 하겠지만 이미 과몰입해버린 걸 어떡함 ㅋㅋㅋ
인터넷에 어떤분이 고유림네 아빠 도박한거 아니냐고 궁예글 올린거 봤는데 그거 보고 무릎 탁!
오히려 도박이라고 하니까 더 이해감, 그 글 링크걸고 싶은데 찾을 수가 없네 ㅠㅠ
풀하우스까지 완벽하게 연결하신거 보고 대박이다 싶었던 ㅋㅋ 꿈보다 해몽!! 진짜 도박이랑 연결 궁예 하신 분 천재임
어쨌든 그냥 이해 안 되는 상황들에 마지막은 꾸역꾸역 의리로 시청함
나희도가 사랑스러웠기 때문에 그냥 끝까지 본거임
특히나 마지막 편은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할 정도의 엔딩이었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가 안 됨
그래 초반에 재밌게 잘 봤으면 됐지 뭐!얼마 전, 시상식에서 2521 mbti로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까? 뭐 이런 영상이 떴던데 더 싫어짐 ㅠㅠ
둘 다 어리고 미숙했고, 서로 얼마나 배려했느냐의 차이지
mbti가 뭔 상관이람...?
상대한테 상처 입히면 T인가여?
심지어 내가 보기엔 나희도랑 백이진 둘 다 F임
미국 가서 힘든 사람들 보고 더 힘들어하더만
T면 내가 미국 가서 일하겠다는데 왜 이해를 못 해줘 이러겠지
바빠서 연락 못했어! 매번 연락할 수는 없잖아! 나도 체력적으로 힘든데! 이게 사고형의 의식의 흐름 아님?
힘든 일을 말하면 니가 더 힘들까 봐 말을 안 했다는데 왜 T임?
자꾸 T라서 상대의 감정 생각 안 하고 말한다는 식으로 영상이 나오는데 탐탁지 않음
아 째뜬 이미 마음이 떠버린 드라마라
주인공이 mbti가 뭐든 아무런 상관이 없어용
그냥 T라서 나희도 상처 입힌 거라고 하지 말라구
째뜬 초반에 엄청 재밌게 보다가 중반부 이후에 파사삭 식어버린 ㅠㅠ
비운의 드라마로 남았습니다 😂
그래도 캐릭터들은 다 사랑스럽고 좋았어요
고유림역의 보나님이 아이돌 '우주소녀'의 멤버였다는 걸 알고 엄청 놀랐음!
2521에서 엄청난 수확은 보나님을 알게 된 것이지요!
퀸덤 무대보고 너무 예뻐서 심쿵 ♡
응원합니다
🥰🧡🧡
본방 시청할때 감상평 썼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장면 하나하나 꼬집어가며 감상평을 남겼을텐데
뭐 다 비평이었겠지만...
너무 안좋게쓸거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남겨놈
그래도 초반에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반응형'REVIEW > v-tv &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추천 :) [구경이] 솔직감상평 (0) 2022.06.23 OCN한국드라마 [키마이라] 솔직감상평 ☆ (0) 2022.06.19 OCN 한국드라마 [우월한 하루] 솔직 감상평 ☆ (0) 2022.05.19 티빙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 [돼지의 왕] 솔직 후기 ☆ (0) 2022.05.16 tvN 예능 :) [라켓보이즈] 시청 후기 ☆ (0)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