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솔직감상평 🙌REVIEW/v-tv & Drama 2021. 10. 31. 13:07반응형
믿고 보는 남궁민!!!!!!!
MBC 금토 드라마 [검은 태양] 후기 &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기본 정보
검은 태양
2021
한국
15세이상 관람가 (부분 19세이상)
12부작
1편당 - 대략 60분드라마 [검은 태양] 간단 줄거리 ▷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MBC 공중파 드라마를 본방사수 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국정원, 정치, 비리, 첩보 등의 내용인 것 같아서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순전히 남궁민 배우님 이름 하나로 선택 한 작품이었어요.
믿고 보는 남궁민!!!!!!!!!!
저런 스토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조차 눈을 사로잡게 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캐릭터 매력 하나로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 1화 ~!!!!!
뻔하고 식상할 수 있는 내용을 빠른 속도감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게 했다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나 초반 속도감은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속도감에서도 중요한 정보는 간단하게 전달하면서 액션신과 캐릭터 감정라인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한지혁(남궁민) 캐릭터의 뛰어난 실력과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앞일을 예상하고 행동하는 추진력!!!
싫어할 수 없는 캐릭터의 그 자체였어요.
거기에 전 작품인 [낮과 밤]보다 훨씬 완벽하게 만들어진 체형까지!!!! 운동을 얼마나 하면 저렇게 될까요 ㄷㄷ
초반 스토리는 올해 본 작품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중반부~후반부였어요.
마지막에는 떡밥 회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늘어지는 중반부에서 초반의 기대감은 점점 떨어져 실망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뻔한 스토리에 식상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니 검은 태양에서 기대했던 속도감 있는 액션들이 빛을 잃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국정원 비리에 관련된 내용이니만큼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복잡하게 얽힐 수밖에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초반에 보여준 간단하게 표현하면서 빠르게 몰입하게 했던 장점을 스스로 버려버린 느낌이었죠.
조직 내부의 기싸움과 권력다툼을 조금 생략하고 한지혁 캐릭터에 더 집중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한지혁 캐릭터의 비중이 줄어들고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를 많이 보여주면서 루즈해지는데, 그 부분을 흥미롭게 못 끌어갔던 것 같아요.
좀 더 흥미롭게 끌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수연 캐릭터도, 유제이 캐릭터도, 강필호 캐릭터도 나올 때마다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도 처음에 비해 뒤로 갈수록 너무 끄는 것 같았습니다.
초반 스피드를 따라올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잡았다면 굳이 중반부에서 그렇게까지 질질 끌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요.
5화 정도까지 백모사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은 정말 재밌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11~12화에서 떡밥 회수가 잘되어서 다행이었지만 이미 흥미가 떨어져 버려서 초반만큼의 재미가 있지는 않았어요.
막판에 백모사가 유제이에게 감정적으로 주춤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굽힌 모습도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럴 거면 그동안 왜 그렇게까지 한 거지 싶기도 하고,
악마같이 보였던 백모사도 결국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건가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니었어요.
끝까지 백모사는 좀 더 독했으면 했고, 한지혁 캐릭터가 더 똑똑하게 그것을 극복했으면 했거든요.
초반에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후반부가 더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재밌었어요.
남궁민 배우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드라마 [검은 태양]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
반응형'REVIEW > v-tv &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 솔직감상평😁 (0) 2021.11.29 [티빙 일드] 리카 감상평 & 솔직후기 (0) 2021.11.13 판타지 사극 한국드라마 [홍천기] 솔직감상평🙌 (2) 2021.10.26 과몰입 끝판왕!! 드라마 [악마판사] 감상평 & 후기 (0) 2021.08.23 기대이하였던 [보이스4] 🔥 솔직후기 😢 (2)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