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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일드] 리카 감상평 & 솔직후기REVIEW/v-tv & Drama 2021. 11. 13. 17:56반응형
스토커 범죄 스릴러 일드 ▷ [리카] 감상평 & 후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기본 정보
리카 : リカ
2019
일본
스릴러
8부작
1편당 50분정도일드 [리카] 간단 줄거리 ▷ 사랑하는 사람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광기의 스토커 '리카'의 이야기
넷플릭스에 없는 작품 위주로 티빙에서 감상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보게 된 드라마는 일본 드라마 [리카]였습니다.
일본어 다 까먹을거 같아서 하나씩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엔 스릴러 작품을 골라봤어요.
일본작품은 로코가 취향이긴 했으나 한번쯤 다른 장르도 보고 싶었음. 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이 스릴러인지 코믹인지 애매모호합니다. 🤣
일본식 감성은 진짜 이해를 못하겠음... ㅋㅋ...
병맛 코드가 가득한 스릴러인데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연출이 약간 시트콤같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노린 거라고 하면 성공이네요.
주인공 캐릭터들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일본 특유의 감성인 것 같아요.
여주인공 '리카'가 매일 미트스파게티를 먹는데 그것 때문에 이 드라마 보면서 미트 스파게티를 두 번이나 해 먹었답니다. ㅋㅋㅋ
스토리에 스파게티가 뭔가 중요한 서사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은 표현되지 않았어요.
어린 시절에 대한 서사를 보면 대충 예상 가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요. ㅎ
총 8부작으로 4부는 의사남자와의 스토리, 나머지 4부는 남자 감독과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의사 스토리가 조금 더 스릴러적인 느낌이고, 감독 스토리는 좀 더 시트콤 같습니다.
한국 스릴러 드라마를 생각하고 보신다면 1화부터 시트콤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워낙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이해안가는 부분이 꽤 있었답니다.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감상평입니다)
스토리에서 캐릭터들의 감정라인과 개연성은 탄탄하지 않은 편입니다.
의사 스토리에서도 병원에 CCTV도 없나 싶을 정도로 범인을 예측하지 못하는 과정이 이해하기 어려워요.
원작 소설이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드라마는 2019년 작품인데 병원에서 여러 명이 죽어나간다면 병원 복도에 있는 cctv라도 확인해서 범인을 추려나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여러건의 살인사건이 진행되는데 생각보다 긴장감없이 결과만 심플하게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뻔하고 공포감없이 진행되네요.
남주입장에서의 긴장감을 보여주거나 여주입장에서의 옭아매는 과정의 분위기 연출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의사가 극단적으로 병원을 폐업하는 선택을 한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고, 약혼녀의 죽음을 본 후에 의사의 행동도 너무 이상했어요.
리카를 해치려는 남주 의사를 칼로 찌른 다른 의사도 이해가 안 됩니다.
리카가 딸을 납치해서 협박한다는 이유로 약혼녀도 죽이고 주인공 의사도 칼로 찌르다니.....
보통 그런 상황에서 의사를 밀치거나 하면서 상황을 저지하려고 하지 그냥 칼로 찔러버리나........ 싶은...?
심지어 그 직전에 남주 의사한테 약혼녀 죽여서 미안하다고 바닥에 엎드려 빌고 있었거든요.... 이해 안 되는 급발진 감정 라인... ㅋㅋ
1~4화는 뭐랄까.... 그냥 자극적인 사건을 쭈~욱 연결해서 붙여놨는데 거기에 리카 외에 다른 캐릭터들의 감정과 선택은 배제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5~8화는 좀 더 주변 캐릭터들의 감정이 조금은 더 섬세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
리카 캐릭터가 너무 시트콤화 돼버렸어요. ㅋㅋ
남자 감독이 리카를 피해 차를 타고 도망가는 장면이 압권이었답니다.
차를 타고 도망가는데 리카가 달려서 계속 쫓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도망가는 감독이 액셀 더 밟으라면서 엄청 빠르게 도망갔는데 뒤돌아보면 계속 뛰면서 쫓아오고 있고 ㅋㅋㅋ
숨도 안차고 차 창문에 붙어서 말 거는 리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프란체스카 생각났다구요 ㅋㅋㅋㅋㅋ
이거 스릴러야 시트콤이야 ㅋㅋㅋ 진짜 장르를 말해주세요.... ㅋㅋㅋㅋ
그래도 뻔한 내용이긴 한데 일본 특유의 병맛 감성이 재밌어요.
만화틱하면서 가벼운 스토리 진행도 편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타카오카 사키님이 예뻐서 보는 재미도 있어요.
얼핏 이영애 배우님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외모의 생김새는 전혀 다른데 풍겨오는 분위기에서 약간씩 생각나더라고요.
극단적인 캐릭터인데도 어색하지 않게 연기를 잘 해낸 것 같습니다.
이 작품과 함께 미드 '너의 모든 것'을 같이 봤는데 주인공이 스토커라는 부분이 비슷해서 비교하면서 봤네요. ㅎㅎ
일드 [리카]를 재밌게 보셨다면 미드 [너의 모든 것]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의 모든 것]이 캐릭터의 감정 라인이나 스릴러적인 연출이 훨씬 취향이었어요.
티빙 일드 [리카]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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