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심리 스릴러 [우먼 인 윈도] 감상평 &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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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공포증으로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애나'

그녀가 본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우먼 인 윈도 : The Woman In The Window]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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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우먼 인 윈도 : The Woman In The Window 2020 범죄 / 미스터리 / 드라마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100분

영화 [우먼 인 윈도] 간단 줄거리 ▷ 

광장공포증 때문에 집 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애나 폭스. 그녀는 뉴욕의 자기 집 창문을 통해 건너편에 새로 이사 온 가족을 엿보곤 한다. 그런 그녀가 잔혹한 범죄를 목격하면서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제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보이는 대로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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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서 나름 중박은 쳤다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에이미 아담스'와 '기리 올드만'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내용은 생각보다 꽤 뻔하게 진행됩니다.

광장공포증이라는 소재와 이웃집을 창으로 관찰하는 스토킹적인 모먼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아쉬운 작품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정신과 박사라는 주인공 설정도 참신했는데 그 부분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네요.

연출적 부족함인지 스토리적으로 부족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보다보면 결말이 예측 가능하고 마지막 반전이 있긴 하지만 약간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큽니다.

'우먼 인 윈도'는 인기 베스트 셀러 소설 원작을 영화화 한 작품인데요.

소설로 보면 오히려 심리적인 부분을 잘 표현했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기네요.

영화 중반부까지는 꽤 긴장감있게 잘 이끌어 나갔다고 생각하는데 후반부 연출이 아쉽습니다.

왜 그 집에서 살인이 벌어진건지, 아이는 언제부터 친모와 관계를 유지해왔는지, 친모가 굳이 다른 사람을 연기했던 것인지 명확하게 알려주지는 않지만 대충 예상할 수는 있습니다.

답답하지 않게 끝난 엔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환상이었고 어느부분이 진실이었는지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심리적인 부분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의 사이코패스적인 행동들도 소름끼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반전이 좀 더 임팩트있게 다가왔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미스터리나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부분들은 있었지만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답답하지 않게 깔끔하게 설명해준 부분도 좋았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우먼 인 윈도]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