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 ★걸캅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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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 넘치는 걸크러쉬 콤비의 비.공.식 합동수사!!!

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 ▷ [걸캅스 : Miss & Mrs. Cop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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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걸캅스 : Miss & Mrs. Cops 2019 코미디 / 액션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07분

영화 [걸캅스] 간단 줄거리 ▷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 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여성을 목격하고 그녀가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된다.
강력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청소년계까지 경찰 내 모든 부서들에서 복잡한 절차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사건이 밀려나자 ‘미영’과 ‘지혜’는 비공식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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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했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그 당시 너무 정신없이 바쁜시기였어서 눈 깜짝하니 넷플릭스에 공개돼버렸네요.

정말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투캅스 시리즈 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취향 저격!!!!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법에서 해결해주지 않는 부분까지 어떻게든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속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N번방이 생각나는 범죄를 연인들끼리의 성관계 유포 사건이라며 축소시키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라 놀랐습니다.

사실 영화보다 현실이 더 참혹하죠. 영화에서는 그게 나쁜 일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으면서 성과 없는 사건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거지만, 현실은 진짜로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더 큰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범죄의 뉴스 댓글 여론은 피해자 여성을 비난하거나, 생뚱맞게도 남녀문제로 선동당해 날뛰는 댓글도 많더라고요. 

2년 전 영화인데 사회가 아직까지도 많이 변하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영화에서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슈퍼맨 같은 열혈 경찰들이 등장합니다.

많은 성과를 낸 경찰이었지만 출산 이후 민원실에 근무하게 된 주인공 '미영'(라미란).

민원실로 좌천된 현직 형사 '지혜'(이성경)

민원실에 찾아온 피해자를 위해 경찰들도 포기해버린 사건을 비공식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은

비슷한 사건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조금의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쁜놈들을 한방에 팡팡 날려버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통쾌함 그 자체였습니다. ㅋㅋ

민원실 동료들인 수영, 염혜란 배우님도 너무 실감 나게 연기를 잘하셔서 몰입감이 엄청났어요. 

범죄자 무리에 잘생긴 배우분들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파렴치해 보이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연기를 너무 뻔뻔하게 잘해서 정말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특히 악당 대장으로 나오는 위하준 배우님!!! 얼마 전 본 영화 [샤크 더 비기닝]에서는 정말 멋진 역할로 나왔던지라 깜짝 놀랐어요. 악랄한 역할도 잘 소화해내시네요.

코믹영환데도 배우분들이 다들 진지하게 연기를 잘하셔서 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조연, 엑스트라 역할에도 네임드 배우분들이 많이 등장해서 눈이 즐겁습니다.

하정우, 배유람, 성동일, 경이로운 소문에 조병규 배우님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카메오로 출연해주신 것 같아요.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수사 진행도 답답하지 않고 유쾌하게 진행돼서 좋았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말 그대로 코미디 액션 영화라 별생각 없이 볼 수 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좋습니다.

정말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믹 액션 영화!!!

액션들이나 중간중간 등장하는 코믹 장면들이 너무 재밌어요. 개그코드가 딱 취향이었습니다. ㅋㅋ

라미란 배우님 나오는 코믹영화는 대부분 취향 적중이네요.

영화 [정직한 후보]도 재밌었거든요.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들도 나오지 않아서

가족들끼리 모여서 다 같이 보기에도 좋은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한국 영화 [걸캅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