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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감상평REVIEW/v-movie 2021. 5. 1. 14:59반응형
영화 기본 정보
찬실이는 복도 많지 : LUCKY CHAN-SIL
2020
드라마 / 로맨스 / 판타지
한국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96분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간단 줄거리 ▷ “아 망했다.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넷플릭스 신작으로 올라온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감상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넷플릭스랑 절친이네요 ㅎㅎ
평소 드라마 장르는 즐겨보지 않았는데 영화를 하나씩 챙겨보다 보니 갑자기 끌려서 보게 되었네요.
미나리로 더 관심 있었던 윤여정 배우님이 나오는 작품이라 망설이지 않고 선택한 것도 있어요. ㅎㅎ
영화에서 찬실이는 40세 여성 PD로 타의에 의해 직업을 잃고 흐르는 데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예요.
영화에 극적인 스토리가 없어서인지 찬실이가 정말 아는 언니처럼 느껴졌어요.
내 주변에 친한 언니 같은 느낌으로 점점 몰입하게 됩니다.
직업을 잃고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들.
그런 의미에서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였던 것 같아요.
망한 감독을 찾아오는 동료들과 또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떠올라 뭉클하네요.
그동안 헛된 꿈을 꾼 것이 아닐까 고민하던 찬실이지만 저렇게 달동네까지 찾아와 응원해주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할머니(윤여정)가 쓴 시가 계속 기억에 남네요.
[사람도 꽃처럼 다시 돌아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화에서 찬실이가 시를 보고 우는데 정말 같이 울컥했어요.
장국영 아저씨 처음에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계속 보다 보니 좋은 사람이라 놀랬어요. ㅋㅋ
사실 스릴러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모든 캐릭터들이 찬실이 뒤통수 칠까 조마조마했었답니다.
정말 평범하면서 악의가 없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 투성이지만, 응원해주고 싶은 찬실이의 이야기였습니다.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어요.
위로가 되는 넷플릭스 한국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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