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폴란드 영화 ▷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솔직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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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함이 가득했던 슬래셔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리뷰 (스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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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청소년들의 캠프에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물인 줄 알고 시청하게 된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심한 고어물이 아니면 잔인해도 꽤 잘 보는 편인데 이 작품은 잔인하기만 하고 별 다른 재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내용도 별 거 없는데 정말 이유 없이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요.

그다지 현실적으로 보이지는 않아서 고어물이랑 비교했을 때 심한 장면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약간 더러운 느낌으로 잔인한 게 많아서 비위 약하신 분들은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토리에 따른 잔인한 장면은 괜찮은 편인데 이 작품은 스토리가 빈약해서인지 중간부터는 정말 비위 상해서 끝부분은 거의 넘겨가면서 시청했네요. 😑

혐오스러운 장면이 가득한 슬래셔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토리는 너무 빈약하고 실망적이었어요. 단순한 소재를 복잡한 것처럼 이리저리 꼬아놓은 속 빈 강정 같은 느낌입니다.

캐릭터들의 행동들도 이해 안 가는 것 투성이었고, 연출도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무미건조해요.

연쇄살인인데도 전혀 긴장감이 없고 긴박하지도 않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도망간다거나 하는 것도 없고 스릴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죽겠거니 하면 죽는 것뿐

이렇게까지 몰입이 전혀 안 되는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호스텔 3을 봤을 때도 스토리가 빈약하고 잔인함만을 위한 연출이 거슬린다라고 감상평을 썼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호스텔의 스토리는 꽤 탄탄해 보일 정도네요.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봤는데 결말도 허무해서 중도하차할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

뭔가 신파도 적절하게 섞어놓긴 했는데 몰입이 안돼서 그런지 전혀 이해도 안 되고 황당하게만 느껴짐

잔인한 고어 장면 좋아하고 슬래셔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고요.

잔인한걸 잘 못 보시거나 비위 약하신 분들은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관적으론 공포적 연출이 너무 단순하고 일차원적이라고 생각해서, 스토리나 순간순간의 스릴감, 공포적인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도 추천하지 않아요.

킬링타임용으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재밌는 작품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듯 😥

 

영화 기본 정보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W lesie dziś nie zaśnie nikt, 2020 장르 : 공포 폴란드 영화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03분 간단 줄거리 ▷ 인터넷 단절을 위한 캠프에 모인 청소년들이 숲속에서 살인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터넷 중독에 빠진 10대들. 이들이 숲속 오프라인 캠프에 참가한다. 모든 온라인 활동을 뒤로 하고, 서로에게 의지해야 하는 시간. 하지만 적응 기간도 잠시, 극한의 공포가 그들을 사로잡는다. 오늘 밤, 숲에서 누군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