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영화보기 :: 잔인한 공포영화 [호스텔3] 감상평

---

잔인한 공포영화 [호스텔 3 :Hostel: Part III] 리뷰 

---

영화 기본 정보

호스텔 3 (Hostel: Part III)

2011년

미국 / 공포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 88분

---

넷플에서 공포영화를 챙겨보는 요즘입니다.

뭔가 잔인한것을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 '호스텔3'

쏘우 같은 느낌의 영화인데 정말 너무 잔인합니다.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잔인해서 중간중간 보기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꽤 고어틱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잔인한 거 잘 못 보시는 분들은 절대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영화 볼 때는 뭔가 먹는 것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중반부 이후부터는 비위 상하는 장면들도 종종 있습니다. 😅

스토리는 단순한 편이고 심리적인 것보다 겉으로 보여주는 부분에 치중된 영화라고 생각해요.

잔인하더라도 개연성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그냥 잔인함을 위한 연출인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누구나 다 잔인할 수는 없는 건데 이 영화는 누구든 기회만 된다면 망설이지 않고 잔인해지네요.

특히나 엔딩 장면은 정말 별로였던 것 같아요.

남자 주인공은 그렇다쳐도 여자캐릭터의 엔딩에서의 모습은 너무 쌩뚱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악역으로 나온 친구의 의도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웠어요.

남자주인공은 계획돼있던 범죄였지만, 다른 친구들은 계획에 없던 정말 우연에 의한 피해자라는건지 ...

미리 계획했다고 하기엔 몰려다니면서 이런 부분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도 악역으로서는 최악의 허술함이었던 것 같아요.

후반부에서 너무 허무할 정도로 어이없게 마무리된 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요.

설정에 비해 빈약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속편으로 갈수록 실망하는 법이니까 가장 처음에 나온 '호스텔' 1편은 괜찮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잔인한 장면은 이영화로 너무 충분히 봐버려서 한동안은 보지 않을 것 같지만 나중에 기회 되면 챙겨봐야겠습니다.

 

호스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