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 솔직 후기 ☆

 

애니메이션 기본 정보 메이드 인 어비스 일본 애니메이션 15세이상관람가 / 청소년 관람 불가 메이드 인 어비스 1기 극장판 여행의 새벽, 방랑하는 황혼 메이드 인 어디스 2기 열일의 황금향   1편당 약 20분 엄마를 찾기 위해 기괴한 생물들과 귀중한 유물들이 잠들어 있는 수수께끼 장소 '어비스'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년에 한참 논란?이 되던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를 시청했습니다

아동 캐릭터에 너무 과한 잔인함과 선정성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너무 극단적으로 다른 의견이길래

직접 보고 판단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근데 1기는 15세, 2기는 청불임인데 15세라고 하기엔 좀 별로임, 1기부터 청소년관람불가여야 할 것 같아요

대놓고 잔인한 장면도 몇몇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그 심리적인 잔인함이 더 강합니다

어비스라는 공간에 대한 공포와 불균형한 세상에서 오는 불평등한 평화에 대한 잔인함? 

누군가에게는 평화인데 누군가에게는 폭력인 그런 부분들이 더 잔인하게 느껴졌어요

만화책이 더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애니만 봐서 그런지 그렇게 직접적으로 문제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약간 기괴한 느낌의 불쾌한 부분들이 종종 있어요

확실히 정상적이지 않은 잔인함들이 귀여운 그림체랑 연결되면서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본 좀비물이었던 학교생활이나 쓰르라미 울적에 같은 작품도 비슷한 느낌이 있긴 한데

메이드인 어비스는 그림체가 더 귀여워서 뭔가 더 불쾌한 느낌이 강하긴 함

캐릭터들의 서사도 불행배틀하는 느낌이라서 우울할 때 보면 더 우울해질 수 있으니 주의 ☆

힘든애 옆에 힘든애 그 옆에 더 힘든애

뭐 이런 느낌입니다 🤦‍♂️

귀여운 그림체에 속아서 보게 되면 더 뒤통수 맞을 거 같음

일본애니 중에서 그 특유의 우울함? 불행함 가득한 그런 장르입니다

모든 상황과 서사가 캐릭터들을 너무 괴롭힘, 배드엔딩으로 가는 길이 깔려 있는 느낌이랄까

전체적인 스토리는 약속의 네버랜드 + 살육의 천사 같은 느낌입니다

괴물들이 살고 있는 어비스라는 세계에서 엄마를 찾는 내용인데 층을 내려갈수록 더 심해? 의 위험한 생물들이 도사리고 있는 설정

일본 애니의 클리셰처럼 주인공들이 좀 사이코패스 같은 부분이 있어요.

인체실험 같은 소재도 등장해서 저게 문제가 있는 인성인지 아니면 과거 서사에서 영향이 있는 건지 아직은 모르겠음

일단 주인공들의 심리상태가 뭔가 단순해 보이면서 공감하기는 조금 어렵네요

힘든 상황에 비해 매우 발랄한 태도와 대책 없이 부딪히고 보는 무대포 같은 모습이랄까 ㅋㅋ 

메이드 인 어비스가 실사화된다는 소식을 봤는데 저게 실사화가 될 수 있나 싶고 ㅋㅋㅋㅋㅋ

대체 일본은 무슨 생각일까 싶습니다 😇 

째뜬 궁금해서 챙겨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엄청 논란이 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범죄정도로 문제가 커졌다면 이미 일본 내에서 제재가 됐을 거임. 바검 작가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듯이... 🤣

그렇다고 막 철학적으로 심오한 뜻을 품고 있는 엄청난 작품도 아니라고 생각함

일본 애니메이션에 저런 식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흔하기도 하고, 철학까지 가기에는 생각보다 심플하게 메시지가 전달됨

째뜬 개인적으로는 걍 쏘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