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실사화 - 일본 영화 [약속의 네버랜드] 솔직감상평 ☆

 

영화 기본 정보 약속의 네버랜드 The Promised Neverland, 約束のネバーランド 2020 판타지 / 미스터리 일본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19분 간단줄거리 ▽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 고아원 평화롭고 완벽해 보이는 이곳에는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 비밀을 알게 된 '엠마' '노먼' '레이'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탈출하기로 결심하지만 고아원의 총 책임자 '마마 이사벨라'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웨이브에서 본 일본 영화 [약속의 네버랜드] 감상 후기입니다.

웨이브에는 넷플릭스보다 좀 더 일본 작품이 많은 것 같아요

약속의 네버랜드는 만화 원작을 실사화 한 작품인데요

원작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작을 워낙 재밌게 봤었던지라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확실히 만화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에 과하게 신경 써서 오히려 어색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만화적 연출을 떨쳐내지 못해서 오는 그 어색한 부분들이 보는 내내 몰입을 방해하네요

특히 주인공 3인방의 헤어스타일...

만화를 실사화했을때 그 가발 같은 헤어스타일을 포기했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역시나 약속의 네버랜드도 과한 캐릭터적인 헤어표현과 어색할정도로 과한 표정과 말투가 매우 아쉽네요

배경이나 소품은 꽤 훌륭하게 연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화 재현도도 높고 생각보다 섬세한 부분이 많아서 보면서 재밌네요~

고아원 재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괴물 CG는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초반에 잠깐 나오는거라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신경쓰이는 건 주인공들의 헤어랑 연기였어요.... 엠마 캐릭터가 원래 그런 부분이 있긴 한데 너무 과하게 연기하는 느낌 ㅠㅠ

대체 왜 저렇게까지 가발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재현해야만 했는가....

연기는 일본 작품을 많이 본 분들은 어느 정도 괜찮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에요

일단 마마로 나온 어른 배우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자벨라'역할을 맡은 배우 키타가와 케이코가 영화를 끌고 나가는 느낌

만화에 신경쓰느라 영화로서의 매력을 잡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일본 실사 영화로는 평타를 친 것 같습니다.

과연 영화도 2편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스토리가 쉽고 편하게 진행돼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