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 [3학년 A반 -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솔직감상평 ☆

 

드라마 기본 정보 3학년 A반 :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2019 일본 미스터리 총 10편 1편당 약 45분 간단 줄거리 ▷ 유서 없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학생의 진상을 마주하기 위해 한 교사가 학생들을 인질로 잡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미스터리 드라마

추천 일드로 많이 추천받아서 보게 된 일본드라마 [3학년 A반 -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후기입니다.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를 보고 있는데

일드는 웨이브가 가장 종류가 다양한 것 같아요

3학년 A반은 웨이브에서 시청했습니다.

10부작이고 1편당 45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주연 배우인 스다 마사키와 나가노 메이는 일드를 많이 보지 않은 저에게도 익숙한 이름이었기에

좀 더 기대감을 보고 보기 시작했어요

일본 내 시청률도 좋았고, 추천을 많이 한 작품이라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스터리라고 하기엔 너무 뻔한 스토리와 식상한 연출,

일드에 익숙하지 않다면 오버되는 것처럼 보여지는 감정선과

억지스러울 정도로 주입하는 교훈과 감동

무분별한 악플과 마녀사냥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담은 작품으로 보이는데

왜 저런 식으로 진행했는지 모르겠네요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폭발과 살인을 강행하는 듯한 초반 자극적인 스토리에 비해

뒷부분으로 갈수록 너무 재미없어서... 좀 생뚱맞은 느낌이랄까요

스릴러를 생각하고 본 사람들에게 감동 드라마를 주입하는 것 같은 느낌

초반엔 학생들 스스로 깨우치게끔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뒤로 갈수록 정답은 정해져 있고 그것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일본 작품은 많이 보지 않았지만

한국 작품의 신파처럼 일본 작품은 교훈을 자꾸 심어주려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뒤로 갈수록 뻔 한 내용을 감정에 호소하면서 길게 끄는 느낌이라

후반부에는 2배속으로 돌려가면서 봤는데도 답답하고 루즈한 부분이 있습니다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한 것과 다르게 너무 청소년드라마 같은 느낌

일본 작품을 즐겨보지 않아서인지 공감 포인트도 다르게 느껴졌어요

미스터리나 스릴러가 아닌 드라마 장르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