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고요의 바다] 솔직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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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갈된 근 미래의 지구, 달에서 그들은 어떤 진실을 찾아낼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고요의 바다] 감상평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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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기본 정보 고요의 바다 2021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한국 8부작 1편당 약 40분

드라마 [고요의 바다] 간단 줄거리 ▷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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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장르는 좋아하지 않는데 총괄 제작 '정우성'이라는 말에 어찌 안 볼 수 있겠어요!! ㅋㅋㅋ

거기에 공유 + 배두나 님의 조합이라니!

그냥 믿고 봤습니다~!

SF장르는 워낙 취향이 아니라서 역시나 보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미스테리와 스릴러적인 요소들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어서 SF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꽤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8부작이기도 하고 뒤로 갈수록 짧아지는 러닝타임에 금세 완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로운 전개와 밝혀지는 진실들로 '벌써 끝났다고?'의 연속 ㅎㅎ

빨리 다음편을 보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습니다.

SF 장르에 취약하다 보니 중간중간 조금 졸긴 했지만 (;;;)

내용이 지루했다기보다 너무 추워서 두꺼운 이불속에서 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함.... 🤣

배우분들의 연기가 워낙 훌륭했고, 

초반부터 의심스러운 떡밥을 하나씩 뿌려주셔서 의심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각자의 사연도 간단하게 표현해줘서 캐릭터마다 느끼는 감정에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는데 공포 영화 같은 느낌이 있어요. 

스릴러적인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뭔지 모를 것에 대한 공포감을 잘 살린 것 같아요.

특히 물을 내뱉는 장면들은 기괴하면서도 잔인하게 느껴졌답니다.

아이디어가 좋았고, 신선한 소재를 현실감있게 잘 표현했습니다.

한국 드라마로 SF장르를 이렇게 흥미롭게 표현했다는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기대를 거의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이 부족한 시대에 등급을 나눠 물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 사회를 더 계급화시킨 것 같아서 씁쓸하면서도 리얼해 보였습니다.

물이 저렇게 부족하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실험은 반드시 필요하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복제인간이라고 해도 인체실험을 시행한 부분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정말 인류를 위한 일이라면 세계가 함께 노력해서 이뤄내면 되는 거였을 텐데

다른 쪽으로 넘어가느니 다 죽는 게 낫다고 하는 것에서부터 너무나도 이기적인 모습에 편들고 싶던 마음도 사라짐..

아쉬웠던 부분은 엘리베이터 사건에서 밧줄을 던져주는데 마치 중력이 있는 것처럼 밧줄이 뚝 떨어지는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명색이 달인데 중력은 지구의 1/6 정도로 표현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밧줄은 무겁지도 않은데 너무 긴박한 순간에 빠르게 뚝 떨어진 것 같았음 ㅎㅎ

SF 장르인 만큼 미래의 시대로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많은 과학기술들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결말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쪽으로 흘러가서 굉장히 재미있네요.

스파이가 있을 거라는 건 드라마가 흘러가면서 예측 가능했기 때문에 반전으로 느껴지진 않았지만

저렇게 생존할 거라고 상상도 못 했기에 정말 흥미진진했네요.

저 캐릭터라면 저렇게 행동했을 거 같다고 공감하면서 봤기에 개연성은 오히려 탄탄한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너무 재밌게 감상했어요.

고요의 바다 시즌2가 나온다면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SF가 생각보다 재밌네요. ㅎㅎ

월수가 지구에 온다면의 이야기로 시즌2가 진행돼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럼 정말 재난 + 멸망 엔딩이겠죠? 

시즌2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번 기대해봅니다 +_+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고요의 바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