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싱크홀]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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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 발생 ★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싱크홀] 감상평 & 리뷰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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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싱크홀 : SINKHOLE 2021 드라마 한국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13분

영화 [싱크홀] 간단 줄거리 ▷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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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한국 영화 [싱크홀]이 신작으로 업데이트되었길래 바로 감상했습니다.

여름에 개봉했을때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코로나도 문제였고, 여차저차 못 봤는데요.

눈 깜짝할 새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네요. ㅎㅎ 코로나 시대라 친구도 안 만나서인지 그만큼 순식간에 시간이 가버리는 느낌이에요.

넷플릭스 덕분에 문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재난 영화는 즐겨보지 않는 편이었지만, 한국 영화 [엑시트]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 이후 종종 재난영화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영화 [싱크홀]은 땅에 구멍이 뚫리는 싱크홀 현상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신축 빌라가 순식간에 땅 속으로 떨어지게 되는 참사가 벌어지는데요.

한국 재난영화 [엑시트], [터널]과 비교하면 좀 더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난영화입니다.

코미디 요소도 적절하게 섞여있고, 12세 관람가인만큼 잔인하거나 암울한 느낌은 거의 빠져있어서 가볍게 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억지스러운 코미디를 집어넣은 건 아니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답이 없는 암울한 재난 상황을 긴박하면서도 긍정적인 느낌으로 담았다는 게 보기 좋네요.

아쉬운 부분은 판타지적인 싱크홀 재난이라는 소재를 조금 가볍게 담았기에 현실적인 몰입감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잔인함을 빼다 보니 건물이 500m 아래로 떨어지고 자동차가 박살 나는 그런 상황인데도,

건물에 깔려 죽어있거나 심하게 다친 부상자는 등장하지 않아요.

사망자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왜 죽었는지 어떤 식으로 다친 건지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대부분이 생존한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기도 합니다.

재난 직후 건물 잔해에 심하게 다친 사람들, 깔려 죽은 사람들을 보여주거나, 탈출 과정에서 건물에서 떨어져 추락하는 사람들을 보여줬다면 좀 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적인 느낌을 줘서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긴 했는데,

이런 부분은 12세 관람가라는 걸 생각하면 왜 빠졌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재난상황에 어두운 부분보다 재난 상황에서 사람끼리 서로 돕고 헤쳐나가는 긍정적인 부분이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위기상황도 서로 도와가며 잘 이겨냈고, 한국식 신파로 적당한 감동도 있고, 결말도 해피엔딩이라 좋았습니다.

정말 딱 깔끔하게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영화로 보기에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한국 영화 [싱크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