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설의 공포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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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설의 공포영화!!

넷플릭스로 영화보기 ▷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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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WHISPERING CORRIDORS 6 : THE HUMMING 2021 미스터리 / 공포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08분

영화 [여고괴담6:모교] 간단 줄거리 ▷

고교시절의 기억을 잃은 ‘은희(김서형)’는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후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아로 내몰린 ‘하영(김현수)’은 
홀리듯 들어간 학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같은 아픔을 가진 ‘은희(김서형)’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이 
화장실에 있는 존재와 연관됐음을 알게 되고, 
곧 죽음의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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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무섭게 본 기억이 선명한 여고괴담의 새로운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여고괴담 1편이 1998년에 개봉했으니 정말 오래 유지가 되고 있는 전설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여고괴담 1편이 최고라고들 하지만 개인적으로 3편이었던 여우계단을 정말 너무 무섭게 봤었더랍니다.

아무래도 극장에서 봤기 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지금은 어른이 돼버렸기에 그렇게 무섭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보긴 했는데

이번 편은 정말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 ㅎ

공포물을 잘 보지 못하는 분들도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김서형 배우님이 주연이라서 망설이지 않고 보게 된 거였는데!

시작하자마자 '배로나다!!!!!!!!!!!!!!!' 를 외쳤습니다!!!! ㅋㅋㅋ

학생 배우들은 거의 다 신인을 썼겠구나 했는데 여주인공이 펜트하우스에서 배로나역을 맡았던 김현수 배우님이었어요!

정말 핫한 배우가 나온다는 게 신기했는데 후기 쓰면서 찾아보니 펜트하우스 1편은 2020년 10월이었으니 여고괴담 6편을 훨씬 먼저 찍은 거였겠네요.

어쩌다 개봉이 늦어져서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최절정일 때 개봉을 하게 된 거 같아요!

김현수 배우님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동그란 사슴눈 너무 취향이에요!! ㅎㅎ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ㅋ

여고괴담 6편은 생각보다 진부한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악이 벌을 받는다라는 기본 설정은 그 전 시리즈들과 똑같아요.

아쉬웠던 부분은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귀신들과 너무 급발진하는 캐릭터들이었어요.

빌런이었던 남선생도 너무 멍청하고 급발진하는 느낌이었는데

15세 기준의 공포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됩니다.

예전 시리즈들도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그때는 어릴 때 봐서 엄청 무서웠던 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안 무서워서 놀랐네요. ㅎㅎ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개연성이었는데요.

학생들이 유튜브도 촬영하고 SNS에 좋아요나 코멘을 남기면서 소통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 것으로 보면 시대는 2018~2020년 기준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리 늦어도 최소 2015년 이후라고 생각하는데,

여주의 과거 서사가 광주 민주화운동이 엮여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답니다.

새로 부임해 온 선생님이고 나이가 많아봤자 50이 안돼 보이는데,,,

과거가 너무 오래된 느낌이었고 군인이 미쳤나 왜 저러지? 싶었더니,,

대체 왜 그랬을까요... 이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영화 [1987]을 너무 감명 깊게 본 입장에서는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표현이나 연출법은 둘째치고 선생님 나이도 안 맞잖아요.... 선생님이 그때 고등학생이었으면 지금 몇 살이라는 건가요... 최소 52살은 넘었어야 하는데 ㅠㅠ 김서형 배우님으로는 그 나이로 몰입할 수가 없다고요... 

공포영화에 이런 나이 개연성까지 따지지 말고 그냥 넘어가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너무 이해가 안 가서 몰입이 확 깨졌답니다.

결말에서는 귀신 씐 여주의 소행이었는지,

아니면 귀신을 빙자한 여주의 살인이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주의 살인이었고 과거 사건의 복수를 했다고 생각해요.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지만 전시리즈들을 생각하며 과거를 추억하면서 볼 수 있어서 킬링타임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 한국 공포영화 [여고괴담 6 : 모교]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