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내가 그 소녀들이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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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내가 그 소녀들이다 : I Am All Girl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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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내가 그 소녀들이다 : I Am All Girls 2021 범죄 / 미스터리 / 스릴러 / 드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6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동 인신매매 범죄를 다룬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챙겨보는 편이라 이번에도 신작이 나오고 바로 챙겨봤네요!

최근에 본 넷플 오리지널 영화들은 대부분 실망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기대는 없이 감상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것에 한번 더 놀랐네요.

한 명씩 실종되는 소녀들을 중간에 강조하는 연출도 사건의 심각성과 대비된 허술한 수사방식을 좀 더 돋보이게 하는 좋은 연출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인 두 여성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데요.

초반부터 피해자인 소녀들이 복수를 하는 내용이라는 건 알기 쉽게 표현해주었기 때문에 어떻게 영화를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반성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후 모든 것을 자백한 연쇄살인범과 그 내용을 공개하는것을 거부한 정부..

납치당한 모든 소녀들을 위해 직접 복수에 나서는 소녀.

마지막까지 마음 아픈 사연들이 가득해서 마음이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관심 있게 시청했습니다.

이런 영화를 계기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인심매매 범죄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끝자락에 미국 국무부는 해마다 50~70만명의 여성이 인신매매된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해마다 50~70만명이라니..

이렇게 심각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고,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처럼 축소되는 사회에 분노를 느낍니다.

실제로 전혀 이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지냈던 날들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해피엔딩은 없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엔딩을 상상할 수 있게 끝맺음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영화에서만이라도 복수를 꿈꾸는 그런 심정이 더 안타까웠어요.

앞으로 현실은 피해자들을 위해 더 많이 변하고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내가 그 소녀들이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