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한국 영화 ▷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감상평

영화 기본 정보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 The Silenced 2015 한국 미스터리 / 드라마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99분

영화 [경성학교] 간단 줄거리 ▷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

어느 날부터, 학생들이 하나 둘 이상 증세를 보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주란(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교장(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우수학생 선발에만 힘쓸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은 주란, 하지만 곧 주란에게도 사라진 소녀들과 동일한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1938년 기록조차 될 수 없었던 미스터리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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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5월 종료 목록에 올라와있길래 챙겨봤습니다.

예전에 한번 봤었던 영화인데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더 봤네요. ㅎㅎ

두 번째 보는 거라 확실히 처음 봤을 때만큼 재밌지는 않았는데 새로운 느낌으로 보게 되네요.

두 주연인 박보영, 박소담 배우님의 연기가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 좋게 느껴졌어요.

일제 식민시대에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게 되니까 색다른 느낌이 있더라고요.

보호자 없는 고아들만 모아놓고 기숙 학교생활을 한다니 뭐로 보든 꿍꿍이가 있다는 게 느껴지죠.

초중반 공포틱한 스릴러적인 연출이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영화 [장화홍련]이나 [마녀]랑 비교하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마지막은 조금 판타지로 가긴 했으나 일본에서 조선인을 모아놓고 인체실험을 한다는 게 꽤 신빙성 있어 보여서 더 참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냥 실패한 실험으로 끝났다면 더 씁쓸했을 것 같은데 영화에서라도 그냥 능력을 얻어 다 죽여버리니까 속 시원했어요.

경성학교의 배경이나 의복들도 일제의 영향을 받은 느낌으로 제작이 되어서 예쁘게 담았지만 안타깝게 느껴졌답니다.

그 시대에 보여줄 수 있는 상반되는 연출을 잘 표현하신 것 같아요.

요즘 넷플만 매일매일 보다 보니 넷플릭스에서 내려가는 작품들 위주로 챙겨보게 되네요. ㅎㅎ

두 번째 보는 거라 집중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봤는데 재밌네요. 한번 봤던 영화들도 작업하면서 하나씩 챙겨봐야겠어요. 

넷플릭스에서는 내려가지만 왓챠나 티빙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있어요!

한국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