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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 ▷ 모두가 봤으면 하는 영화 [1987] 감상평REVIEW/v-movie 2021. 4. 28. 10:54반응형
지금의 평화와 자유를 만들어 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1987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1987] 리뷰 (스포 없음)
영화 기본 정보
1987 : When the Day Comes
2017
드라마
한국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29분
평점 9.5영화 1987 간단 줄거리 ▷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의 이야기.
1987년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1987]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서 비극적 사건이라는걸 알고 있어서인지 쉽게 손이 가지 않아 묵히고 묵혔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
안기부의 끔찍한 고문사건들과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려는 말들이 2021년인 아직도 계속해서 나온다는게 참담하네요.
영화로 만들어진 2시간보다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나온 현실의 영상이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잡아가냐고 소리치며 고문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울부짖는 사람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간첩을 잡겠다고 무고한 사람들은 갖은 고문 끝에 죽이고도 아무렇지 않게 묻을 수 있는 시대.
이게 불가 30여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놀랍고,
언론도 통제되고 인터넷이 없는 그 시절에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민주화운동에 동참했다는 사실도 뭉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 이런 세상이 올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잊지 말아야 할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에 나온 사실들을 눈앞에서 연출된 장면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까지 심장이 떨릴 줄 몰랐습니다.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저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에 대해 생각조차 할 수 없었어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님등의 주연배우들의 대거 출연, 생각지도 못했던 여진구, 강동원님까지 출연합니다.
실제 사건이라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하시고 아직 안보 신분이 있다며 배우진들만 봐도 연기력과 작품성은 보장돼 있으니 믿고 봐주세요.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된다면 꼭 같이 보고 싶은 영화예요.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 [1987]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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