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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로맨스영화 ▷ [사랑한다고말해 키스하고 싶어질땐] 감상평 & 원작만화와 비교컷REVIEW/v-movie 2021. 4. 20. 20:43반응형
일본 로맨스 영화는 대체 어느 시대에서 멈춰있는가...
일본 인기 만화 실사화 ▷ [사랑한다고 말해: 키스하고 싶어 질 땐] (Say "I Love You", 好きっていいなよ。)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기본 정보
사랑한다고 말해 : 키스하고 싶어질땐
(Say "I Love You", 好きっていいなよ。)
2014
로맨스
일본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00분영화 사랑한다고 말해 키스하고 싶어 질 땐 간단 줄거리 ▷ 학교 최고의 인기남과 모태 솔로 소녀의 사랑
16년 동안 친구와 애인을 만들지 않고 살아온 타치바나 메이. 어느 날 실수로 학교 최고의 인기남 쿠로사와 야마토에게 발길질을 해 상처를 입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야마토는 메이가 마음에 든 듯 일방적으로 친구 선언을 하고, 메이를 도와주기 위해 키스까지 하고 만다. 한편, 상냥하고 멋진 야마토에게 자연스레 마음이 가게 된 메이는 야마토를 만나면서부터 매일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고 야마토의 순수한 마음에 응하면서 그녀 또한 강해지고, 소중한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가게 된다. 그런 때에 야마토를 좋아하는 인기 잡지 모델인 메구미와 야마토의 옛 친구 카이가 등장한다. 처음 만난 친구, 처음 만난 사랑의 라이벌, 기쁨과 슬픔, 상처를 통해 메이는 연인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야마토를 향한 결심을 굳히게 되는데...
일본어 공부 겸사겸사 넷플릭스에서 일본 콘텐츠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4월에 종료 예정인 [사랑한다고 말해, 키스하고 싶어 질 땐]입니다.
원제는 [Say "I Love You",好きっていいなよ。] - 좋아한다고 말해
원제보다 한국어 제목이 센스 있게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도 만화 원작을 실사화 한 작품이네요.
근데 넷플 일본 콘텐츠는 정말 별로인게 많은 것 같아요 ..
일본컨텐츠는 넷플릭스보다는 왓챠 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가벼운 소재도 좋아하는 편인데 넷플에서는 너무 재미없어서 시간 아깝다고 느꼈던 일본작품이 너무 많음.
사실 이 영화도 제목만 보고 로코물이구나 싶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메디물인 줄 알고 종료 전에 챙겨본 건데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한낮의 유성은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그 정도를 기대한 게 너무 큰 기대였을까요 😂
가장 중요한 건 포스터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터보다 주인공들의 외모가 생각보다 너무 떨어져서 일차로 실망.. 포스터는 각도가 진짜 좋았네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암울하고 잔잔합니다.
일반 로맨스 드라마 장르인데 이케맨(잘생기고 뭐든지 잘하는) 남주와 왕따 여주의 로맨스로 시작하는데 남자가 그냥 평범하다 못해 별로인 타입이라 몰입이 안됩니다.
감정 라인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급발진하고 영화의 기승전결이 없어요.
그냥 드라마 압축해놓은 것처럼 내용 내용을 연결해놨는데 흥미진진한 전개는 1도 없습니다.
친구라고 나오는 캐릭터들은 성희롱적인 발언도 많이 하는데 그게 사랑 표현이라고 나오는 것도 어이없고,
여자아이들은 잘생긴 남자아이한테 선택받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는데 노력도 안 하는 여주가 사랑받는 것에 분개하는 것도 웃김.
아무리 잘생겼어도 학교 내에서 모든 여자애들이랑 키스하고 잠자리하는 남자애인데 저렇게까지 인기가 많다는 것도 이해불가.
이게 최소 10년 전 드라마인가 보다 할 정도로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졌는데 2014년 작품이네요.
2014년인데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건가... 😥
마지막엔 남주가 모델로 데뷔해서 반응도 좋은데 여주가 다른 모델에 질투해서 결국 모델 그만하기로 하고 엔딩이 나는데요.
저걸 사랑을 선택한 해피엔딩이라고 표현하는 건가 싶고요.
'내겐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라고 말하는 남주를 보며 '그럴 필요 까진 없었는데' 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여주인공이라니..
정말 80년대 영화를 보는 줄 알았어요.
중간에 끊었어야 했는데 나는 왜 이것을 끝까지 보았는가
사실 재미없어서 중간에 게임도 하면서 대충 봤는데도 시간이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차라리 '꽃보다 남자'처럼 그냥 발랄한 로코물이 나은 것 같음
정말 아무 사건사고도 없는 드라마틱한 요소가 하나도 없는!!!!
일반인들의 특별하지 않은 사랑이야기를 잔잔하게 표현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조차 그냥 일반인 같은데 설정상에서는 잘생기고 멋진 유니콘으로 표현되는 게 가장 아쉽네요.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이 하나도 없어서 놀라울 지경.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실망하실 것 같아요.
물론 개개인마다 관전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재밌게 보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일본 컨텐츠에 내공이 부족한 저 같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재미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
오랜만에 비추하는 작품 리뷰를 써봤습니다.
일본 로맨스 영화 [사랑한다고 말해 키스하고 싶어 질 땐] 비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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