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멸망한 세상에서 [러브앤몬스터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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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러브 앤 몬스터스(Love and Monsters)] 리뷰

(약간의 스포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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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러브 앤 몬스터스 (Love and Monsters) 액션 / 어드벤처 / 판타지 / SF 캐나다,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09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4월에 공개된 [러브 앤 몬스터즈]를 감상했습니다.

크리처물을 좋아해서 꽤 평타 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CG도 꽤 만족스럽고 벌레나 갑각류들이 거대해져서 인류의 95% 이상이 멸종한다는 설정도 재밌습니다.

겁쟁이인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오는 뭔지모를 만족감도 있고요,

중간에 만난 개와의 에피소드들도 감동적이고 좋네요.

스토리는 좀 뻔하게 진행되는데 나쁘진 않아요.

아쉬운 것은 꽃게 몬스터에게 연민을 느끼는 부분인데요.

몬스터가 인간에게 괴롭힘 당한 건 안쓰럽긴 하지만 뭔가 살려준다고 해서 나쁜 사람만 잡아먹는다는 보장도 없고 말입니다.

저 상황에서 재를 살려주는게 말이 되나 싶은; 저렇게 살려주는 게 옳다고 보게 되면 괴물들 중에도 선과 악을 나눠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텐데 말이에요. 

인간을 잡아먹는 종족과 인간이 공존하는게 가능할까 싶네요.

그 상황에서만 그렇게 표현되었을뿐이고 엔딩까지도 사람과 몬스터들이 공존할 수 있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지만요.

꽃게 몬스터와의 에피소드만 봤을때는 사람을 나쁘게 표현하기 위해 생뚱맞게 몬스터를 불쌍하게 만든 것 같아서 조금 황당하긴 했어요.

전체적으로는 재밌게 봤습니다.

시즌2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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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러브 앤 몬스터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