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 라이트노벨 소설 [고식:Gosick] 1권 감상평

조카의 추천으로 라이트노벨 소설 고식을 읽었습니다.

라이트노벨이라는 말처럼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2시간 만에 완독 했습니다.😊

중간중간 귀여운 일러스트 삽화들이 들어가 있어서 소설에서 설명하고 있는 배경이나 인물에 대해 상상하기 편해요.

생각보다 알아채기쉽게 복선을 깔아주고 있어서 추리소설 입문자들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1권이라서인지 전체적인 부분은 캐릭터 특징과 설명에 치중된 느낌이 있습니다.

캐릭터는 만화틱하게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작품이라고해서 만화틱한 연출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돋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권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서 1권에서의 사건은 깔끔하게 마무리되면서 끝납니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뭔가 더 큰 반전이 없을까 기대했던지라 결말이 조금 아쉽긴했지만

초반부터 깔아놓은 복선들을 따라 같이 추리하면서 보기에 좋았어요.

모롤로 그 1부터 사연과 범인, 동기가 예측되는데 하나씩 집어주면서 풀어나가는 형식이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다양한 복선과 어려운 트릭, 마지막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전개를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실망할 수도 있으나 라이트노벨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권에서는 아주 살짝 떡밥만 깔아준 주연 캐릭터들의 사연도 다음 권으로 넘어갈수록 하나씩 풀어줄 것 같아서, 한 권씩 일어나는 사건과는 별개로 하나의 큰 연결되는 이야기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카가 재밌게 보고 있는 책이라서 조카와의 독서토론을 위해 앞으로도 한권씩 챙겨볼 예정입니다. 😊

예전에 구입해 놓은 책인데 완결까지 사놓지 않았어서 뒤늦게 구입할 수 있나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