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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와니의 블로그 첫 글!

몇 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가 한동안 다른 sns 로 넘어가면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게 되었다.

얼마 전 예전 블로그를 다시 보는데 확실히 다른 sns 보다 블로그는 사진과 글을 길게 작성할 수 있어서 훨씬 자세하게 기록할 수 있었던것 같다.

몇 년간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니 길게 작성하는 글을 쓸 수 없게 되고, 자세한 기록을 남기는것이 어색해지게 돼버린 것

올해 들어 우울증도 심해지면서 간단한 책도 읽기 힘들어져서 조금씩이라도 읽고 있는 책이나 재밌게 봤던 영화 리뷰라도 남겨보려고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요즘엔 코로나도 있고 어쩌나 보니 집순이가 되어버려서 대부분의 일상은 넷플릭스 보는 것이라서 글로 작성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겠지만 ...

글들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작은 보람을 느껴보고싶다.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 고민하다가 다음블로그는 개편 후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고 기록용으로 사용하기에 티스토리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평이 많아서 티스토리블로그로 결정!

네이버 블로그만 하다가 티스토리는 처음 개설해보는데 생각보다 스킨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아서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글만 작성 

짧은 첫 글인데도 이 정도 글을 작성하는 것조차 꽤 오랜만이라 굉장히 어색하다

횡설수설 뒤죽박죽한 글이 돼버리고 있어서 그동안 두서없이 짧은 글들로 작성하는 트위터위주로 사용했던 것이 얼마나 안일했던 일인지 느끼고 있다. 이모티콘이 없으니까 글을 쓸수 없게 돼버린 느낌 

앞으로 험난한 블로그 여정이 될 것 같지만 스스로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자!!! 힘내자 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