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블랙의 신부] ☆ K막장이 좋았던건가!!

 

드라마 기본 정보 블랙의 신부 2022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8부작 1편당 약 60분 간단 줄거리 ▷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데! 주인공이 김희선님이라니!!!!

이건 봐야 돼!! 라며 기다렸다가 챙겨본 [블랙의 신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ㅎㅎㅎ

넷플릭스가 한국 K 막장 드라마를 한번 만들어싶어나보다 인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의 세계]나 [스카이 캐슬] 같은 느낌인데 아무래도 8부작이다 보니 굉장히 아쉽네요

김희선 하나만 보고 줄거리도 모르고 시청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스릴러인 줄 알았더니 그냥...... 막장드라마였음....

불륜,

모함과 음모,

내 아들과 헤어져!

신데렐라를 꿈꾸며

출생의 비밀,

순정파 삼각관계 로맨스 등등등

온갖 막장 요소는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들의 감정 라인이 몰입을 매우 방해하네요

뒤로 갈수록 너무 진부해서 게임하면서 대충 보는데도 끝까지 보기 조금 힘들었어요

연애, 여자에 전혀 관심 없던 재벌남이 초반엔 내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거나며 급발진하고 결혼은 트로피라고 하더니만

대체 언제부터 어느새 순정파 로맨티스트처럼 혜승이를 바라본 건데요...???

사랑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갑자기...? 아들한테만 잘해주면 되는거였음..?

나만???????였던거냐고 ㅠㅠㅠ

가면무도회도 그렇고 이것저것 버무려놓긴 했는데 흥미롭지 않았고, 

그저 불륜 사실만 알리고 싶었던 목적이 너무 허무했던 거 같아요

결국 남자한테 의지해서 자신의 행복을 찾은 것도 이해되지 않았고,

첫사랑이던 혜승을 결혼식에서 다른 남자에게 넘겨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됨 ㅋㅋㅋ

그냥 공감 가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서 대체 이걸 왜 본거지 싶었습니다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그냥 이해가 안 됨

개인적으로는 개연성이 완전 없었다고 느껴졌음

8부작인 짧은 러닝타임에 여러 가지 것들을 다 넣다 보니 캐릭터들의 감정 라인은 전혀 챙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전개가 매우 빠르게 느껴지지도 않았다는 게 안타까움... 그냥 감정만 급발진하는 느낌 😂

제일 마지막에 박지훈님이 깜짝 출연하는데 그 부분이 제일 놀랐네요 ㅋㅋㅋ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 😁 귀여웠어요!

처음부터 막장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봤으면 뭐 소소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스릴러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 실망했을 수도 있어요

배우분들은 매우 예뻤습니다! 배우분들 얼굴이랑 옷 보는 재미가 있음 ㅎㅎ

기대 없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