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영화 [실:인연의 시작] 솔직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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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 행복이 숨어있는,

넷플릭스 일본 영화 ▷ [실 : 인연의 시작]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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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실 : 인연의 시작 (Threads: Our Tapestry of Love, 糸) 2020 드라마 / 로맨스 일본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30분

영화 [실:인연의 시작] 간단 줄거리 ▷

열두 살에 만난 첫사랑 ‘렌’과 ‘아오이’. 한눈에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보듬어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함께 있어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아오이’ 가족이 쫓기듯 떠나면서 헤어지고 만다. “운명의 실’이 있다고 생각해” ‘아오이’가 준 소원팔찌를 8년 동안 간직한 ‘렌’. 어느 날 소원팔찌가 끊어지고 두 사람은 운명처럼 재회한다. 그 후 우연한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지만 그때마다 서로의 곁에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 엇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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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새롭게 공개되었길래 보게 된 일본 로맨스 영화입니다.

일본은 힐링 로맨스는 꽤 볼 만한 것 같아요. ㅎㅎ

넷플릭스에서 본 일본 스릴러 영화는 거의 다 별로였는데 이 작품은 재미있네요!

로맨스 영화는 전체적으로 소소하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뭔가 드라마틱한 전개를 기대했기에 조금 지루하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본 영화는 많이 보지 않아서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의 힐링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아요.

로맨스 영화니까 너무도 당연하게 영화틱한 드라마틱한 운명적인 이야기들과 사건들을 생각했었는데

12살 소년에서부터 30세 어른이 될때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나열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 커플의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중반부부터는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더욱 로맨스라기보다는 일상 드라마 느낌이 강했어요.

아~ 지루하다.... 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결말을 보고 나서 꽤 재밌네~라는 감상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좋네요. ㅎㅎ

감상평을 적기위해 영화 정보를 찾아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주연 배우인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 배우가 실제로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결혼!

알고 봤다면 영화가 다른 느낌이었을까요. ㅎㅎ

남자 배우인 스다 마사키는 보면서 계속 박정민 배우님이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일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배우인 것 같아요. 유명 만화 실사화 작품에 주인공을 많이 했네요.

영화 은혼에서도 주인공인 신파치역이었다니! 뭔가 배역마다 느낌이 다르게 연기를 잘하는 것 같아요.

여 주인공인 고마츠 나나 배우는 일본 작품을 많이 보지 않았는데도 이름을 알 정도로 한국쪽에서도 꽤 유명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출연작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얼굴도 이름도 익숙하네요. ㅎ

영화는 운명으로 엮인 두사람이지만 계속 어긋나는 삶을 살며 운명 같은 우연한 만남이 반복된다는 내용입니다.

중간중간 만날때마다 답답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또 연인이 있었기에 뭔가 응원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기도 했어요.

마지막에는 또 응원해주게 되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연출을 잘한 것 같음 ㅎㅎ

약간.... 아, 이런 일도 있구나, 저런 일이 생긴다면 운명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드라마 장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보기에 힐링되고 좋네요.

그 상황에 당사자는 느끼지 못하는 행복도, 영화를 보는 제 3자가 봤을 때는 저런 게 행복이구나, 하는 순간들이 많아서 뭔가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늘 똑같은 일상속에 숨어있는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