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결난 네이버 [스릴러웹툰] 5개 추천 & 감상평

최근 구독 중이던 스릴러 작품들 중 완결 난 5개의 작품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스릴러 작품들은 대부분 챙겨보는편인데 최근 한 달 안에 완결 난 작품이 5개나 되네요!

아쉬운 점도 꽤 많았던 애증의 작품들인데 그래도 완결 났으니 감상평을 남겨보아요. :-)

기다무(기다리면 무료)나 유료로 변경되기전에 몰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추천 / 비추천 후기가 섞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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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人스타그램 : 령 작가님 / 시즌2 5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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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간단 줄거리 : SNS 스타 '천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귀신 마피아 게임이라는 단톡방에 초대된다. 단톡방에 모인 플레이어들은 살해당할 사람을 투표로 정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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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스타그램 시즌1이 현실적인 살인마가 등장하는 스릴러였다면 시즌2는 비현실적인 귀신이 등장하는 판타지 스릴러입니다. 시즌1 때처럼 SNS 스타가 주인공으로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생각보다 기괴한 그림체와 잔인함, 귀신의 등장으로 더 섬뜩해진 그림체가 포인트예요.

귀신과 함께하는 숨박꼭질이라는 컨셉을 비현실적이면서도 공포스럽게 잘 담아냈네요.

살인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진실이 의외로 탄탄합니다.

추리하기엔 막장인 부분이 많아서 생각없이 보는 게 오히려 재밌어요. ㅎㅎ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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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독금지 / 김이연 작가님 / 95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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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금지] 간단 줄거리 ▷ 친구들과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진짜 살인자가 접속했다. 우연히 실시간 살인 중계를 하게 되면서 채널은 대박이 터지게 되고, 조금씩 살인자의 범행에 직접적으로 엮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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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금지]는 [뱀이 앉은 자리]의 김이연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뱀이 앉은 자리]도 재밌게 봤었던지라 거의 초기부터 챙겨봤어요.

[구독금지]는 좀 더 현실적이고 청소년들도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서의 범죄를 흥미롭게 진행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보면서도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럴 수 있겠다 하면서 공감했답니다.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와 후반부로 갈수록 스릴넘치는 전개가 재미있어요.

초반부도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후반부가 정말 재밌었답니다. 본인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을 쉽게 비난하는 모습까지도 현실 반영을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한 번에 몰아서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추천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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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침범 / 공세리 & 영영이 작가님 / 50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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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 6살 어린 시절부터 잔혹성을 보였던 '소현', 뭔가 감정적으로 결여된듯한 꺼림칙함이 느껴지는 청소업체 직원 '해영',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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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범은 꽤 흥미롭게 보던 작품이었는데 너무 허무하게 완결이 나버린 작품이었습니다.

초반에 어린시절의 사이코패스 '소현'의 이야기를 보는 게 힘들었는데 이후 성인이 되면서는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어린아이들의 정서적 고통은 생각보다 보기 힘들더라고요.

성인이 된 후에 일어나는 일들과 사이코패스의 감정적 결여, 이기적인 모습들을 잘 표현했어요. 

주인공이 사이코패스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공감가기도 합니다. 

결말이 정말 너무 아쉬웠는데요.

급하게 마무리한것 같은 느낌도 그렇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요.

본인도 그런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아이에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랄까..

사건이 그렇게 크게 벌어졌는데 마지막에 열린결말처럼 끝낸 것도 별로 였습니다. 

스포 없이 쓰려니까 애매하네요. 째뜬 결말이 너무 아쉬웠던지라 유료라면 안 보시는 걸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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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번째 생일 / 스피링 작가님 / 80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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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 남편의 외도로 이혼당한 '엄마'는 성형수술과 몸매 관리로 잘 나가는 유튜버 '동안맘'이 된다.  SNS 수입으로 딸을 키우면서, 딸도 성형수술을 통해 예쁜 얼굴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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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재밌게 보던 작품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산으로 가네요.

개연성이 무너지고 떡밥 회수를 전혀 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ㅠㅠ

초반에 외모 컴플렉스와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나, 친구 '세희'와 주인공 '보라'의 정신질환을 흥미롭게 보여줬는데요.

'보라'의 쌍둥이 동생 '분홍'이가 등장하는 부분까지도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만을 따라가는 연출에 실망적이었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캐릭터들의 성격도 오락가락하고 심리스릴러에서 가장 중요한 주인공들의 의문적인 행동에 대한 의미가 아예 없어요. 

중요한 장면인것처럼 보여준 장면들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너무 많은데 그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떡밥 회수가 전혀 없네요.

정신질환으로 보게된 환상이라고 설정한 인물이 과거에 영상이나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등장한 부분들에 대해 전혀 설명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을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도 왜 알고 있었는지, 꽤 오랜 시간 살인을 덮어 온 사람이 보이는 행동들도 말이 안 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중반 이후부터는 여러 명이 릴레이로 스토리를 짜는 것처럼 앞 내용이랑 연결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완결에는 대충이라도 수습해주시겠지 하고 믿고 봤는데, 아무것도 수습하지 않고 정말 대충 마무리돼버린 것에 당황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설마 저렇게 끝내진 않겠지,,,, 하고 예상했던 그 뻔한 전개로 끝이 나버려서 허무할 정도였어요. ;; 

개연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지 마세요. 시간 아깝고 답답합니다.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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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녀 해미 / 이현우 작가님 / 71화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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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줄거리 ▷ 정신지체 엄마와 가정폭력범 아빠 사이에 천재적인 소녀 '해미'. 천재적인 머리를 활용하여 재벌가 손녀딸로 신분 세탁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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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 없이 그림체가 심플해서 보게 된 [소녀 해미]!! 생각보다 재밌어서 완결까지 몰아봤네요. ㅎㅎ

일단 초반에 그림체가 불편한건가 싶게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냥 캐릭터가 연기를 못하는구나 생각하면 괜찮아져요. ㅎㅎ

울거나 화내거나 비열하게 웃는 표정이 거의 다예요. ㅋㅋ

표정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데 캐릭터가 달라도 표정이 같아서 약간 급발진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냥 발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해요. 그 부분만 극복하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중에는 캐릭터들 표정 어색한것도 익숙해져서 거슬리지 않아요. ㅎㅎ 

보면서 '캐릭터들이 연기를 못하는것 같네'라고 생각한 작품인데 친구들이 찰떡같은 설명이라고 😂

스토리는 주인공이 굉장히 똑똑한 캐릭터라 시원시원하게 전개됩니다. 

재밌는 막장드라마 보는 느낌이에요. 자극적인 사건도 팡팡 터지고 고구마보다는 사이다 전개로 진행됩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좋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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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완결난 스릴러 작품 5개만 작성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독금지 > 소녀해미 > 살스타그램 순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최근에는 스릴러 웹툰보다는 개그 & 판타지 웹툰에 빠져있는데요.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엄청 흥미진진한 스릴러 웹툰이 또 잔뜩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