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드라마 [모범가족] 솔직감상평 ☆
드라마 기본 정보 모범가족 2022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릴러 10부작 1편당 약 1시간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
작년에 공개되었는데 관심이 없어서 안 보다가 이제서야 보게 된 작품입니다.
[모범가족]이라는 제목이 뭔가 끌리지 않았음 ㅋㅋㅋ
10부작이라서 생각보다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은 평범하지 않은데 주인공 캐릭터의 생각이 꽤 평범한 편이라서 보는 내내 주인공 입장에 공감하면서 보게 되네요.
물론 가장 공감가는 캐릭터는 주인공 아내 캐릭터였습니다
현실적이면서 그 상황에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매우 공감가게 표현된 것 같아요
돈이 필요한 상황에 저런 일이 생긴다면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게 되네요
나라도 저 많은 현금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동질감? 이라고 해야 하나
드라마를 보면서 현금도 돈세탁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ㅋㅋㅋ
현금을 그냥 조금씩 쓰면 모를 거 같은데 대체 왜 돈세탁을 하겠다고 검증되지 않은 곳에 저렇게 갈 수 있는 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저런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들이 다 담겨 있는 거 같아요
주인공이 정말 점점 빠져나갈 수 없는 늪에 빠져가는 거 같아서 안타까웠음
깡패랑 경찰 쪽은 생각보다 심플하게 진행되는데
결말은 조금 허무한 느낌
경찰 쪽이 너무 ..... 약간 아쉬움이 남는 그런 결말이었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열린 결말로도 보이는 엔딩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저 가족은 어떻게 되는 걸까 라는 여운이 남네요
작업하면서 겸사겸사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이 착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고 답답하면서도 한편으론 행동이 빠르기도 하고
그냥 여러 가지의 불행한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딸이 한심해 보이면서도 저 환경에서는 저런 애정결핍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아픈 아들이 가장 어른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부분도 묘하게 현실적임
뭔가 비현실적인데 현실적인 그런 부분들이 재미있습니다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모범가족]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