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드라마 ▷ [좋아하면 울리는] 원작 비교 감상평

---

인기 만화의 한국 드라마 실사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 [좋아하면 울리는] 리뷰 & 감상평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드라마 기본 정보 좋아하면 울리는 :  Love Alarm 2019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15세이상 관람가 시즌1~2 시즌1 - 8부작 시즌2 - 6부작 대략 1편당 60분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간단 줄거리 ▷

좋아하는 사람이 10m 안에 들어오면 울리는 어플이 개발된다. 사람의 마음을 측정하는 앱으로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된 세상의 이야기.

---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님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이 원작으로 실사화 된 작품입니다.

워낙 재밌게 봤던 만화라서 정말 기대했는데요!

확실히 만화 원작을 실사화하니 약간은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있긴 하네요.

특히 시즌1의 황선오의 드립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으로 조조한테 상체 사진 찍어 보냈을 때 진짜 이불 킥 막 하면서 봤습니다. 미쳤냐고 황선오 ㅋㅋㅋㅋㅋㅋㅋ

원작 캐릭터들과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캐스팅도 보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송강 배우의 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큰 임팩트가 있는 외모를 남겨준 황선오 캐릭터가 압권이네요!

[좋아하면 울리는]을 시작으로 [스위트홈], [알고 있지만], [나빌레라]까지!!!!!!

만화 전문 배우라고 할 정도로 원작이 만화인 작품들에 많이 출연했네요.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외모가 한 몫 했겠죠! 스위트홈에서의 재난상황에서도 감출 수 없는 외모였으니까요! ㅋㅋ

만화에서는 혜영이를 정말 좋아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선오한테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시즌2는 만화와 아예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다보니 조조의 마음이 선오에서 혜영이로 옮겨가는 과정을 공감하기 어렵기도 했습니다.

만화에서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진행되는게 더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주인공 조조의 감정라인을 따라가기는 어려웠어요.

선오와의 남은 감정이 분명 확실해 보였는데, 혜영이의 집들이 때도 이미 좋알람은 울리고 있었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네요. ㅠㅠ

계속 옆에 있어주는 듬직한 모습에 결국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6부작이라는 짧은 기간에 표현하기는 무리였을까요...

선오도 육조에게 사랑은 아니지만 계속 찾아가는 모습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사랑이 아니라면 그냥 마음을 접을 수 있게 깔끔하게 보내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만화와 전혀 다른 결로 진행되다보니 선오 캐릭터가 갈 길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모든 캐릭터가 사랑보다 옆에 있어주는 노력을 더 높게 쳐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혜영이가 그런 사랑을 보여준다면 선오는 열정적으로 사랑에 목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을 것 같아요.

조조에 대한 마음을 혼자 정리하며 힘들어하면서 끝나는것도 씁쓸하지만 나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조조한테 마음 정리하면서 육조에게 다시 바로 찾아가는 모습이 마냥 좋게만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육조와 굴미~!!!!

원작에서 정말 싫어했던 굴미였는데 오히려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평범한 그 나이대의 아이처럼 보였어요.

뭐 그렇다고 좋은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이기적이지만 솔직한 굴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ㅋㅋ

육조도 잠깐 등장하지만 꽤 멋진 캐릭터였어요!

선오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 육조야 ㅠㅠㅠㅠㅠ

시즌1은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고 시즌2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는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이었답니다.

시즌2의 좋알람 커플 예능이 막장이지만 꽤 재밌는 소재였거든요 ㅋㅋㅋ

원작은 좋알람 시대가 되면서 여자 1호~3호, 남자 1호~3호가 정해진 기간을 동거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후 어느 사람에게 좋알람이 울리는지 확인하는 연애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조조와 선오가 출연하게 되면서 에피소드가 진행돼요. ㅋㅋ

설명만으로도 막장의 기운이 느껴지죠 ㅋㅋㅋ

그래도 그 부분이 정말 재밌는 포인트였다구요!!

선오가 비밀을 알게 되는 과정도, 첫사랑의 기억인지 현재도 진행되는 감정인지 확인하는 과정도 원작이 좀 더 자연스럽게 감정 라인을 따라가기 쉬웠던 것 같아요.

드라마만 보신 분들은 전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만화 원작을 챙겨보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만화 원작도 챙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_+!!!!!

웹툰 원작과 드라마 모두 각자의 느낌대로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둘 다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ㅎㅎ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