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사라진 소녀들] 감상평 (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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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연쇄살인사건의 충격 실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사라진 소녀들:Lost Girls] 리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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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본 정보 사라진 소녀들 : Lost Girls 2020 미스터리 / 스릴러 / 드라마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94분

영화 사라진 소녀들 간단 줄거리 ▷ 실종된 딸을 찾으려 어머니가 나서지만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아 홀로 살인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외로운 싸움에 나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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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이를 찾아다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라진 소녀들은 전부 성매매 종사 여성들로 같은 곳에 광고를 내고 같은 장소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시체가 여러구가 발견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성매매 종사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피해자들을 비난하고,

경찰들도 시체로 발견된 사람들과 공통점이 많이 보이는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가출로 판단하고 조사를 하지 않아요.

심지어 시체들도 실종된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엄마가 발견한 장소에서 찾음

경찰이 '창녀하나 없어졌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 게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피해자가 피해자답지 않았다며 비난하는 분위기가 많이 연출되는데 정말 화가 납니다.

실종된 소녀가 엄마가 버려서 위탁가정을 전전했다고 하면서 오히려 피해자 엄마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모습도 보여지네요. 버려놓고 이제 와서 실종 수사에 목매는 건 무슨 이유에서냐며 피해자 엄마한테도 완전무결한 피해자의 모습을 강요합니다.

완벽하게 깨끗하고 순수하고 화목한 가정이어야만 실종된 아이를 걱정할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정말 보는 내내 답답하고 마음이 아팠어요.

피해자 가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복돋는 모습들도 안타까웠고,

실종된 상황을 서로 자신을 탓하는 모습들도 보여서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시체들은 찾았지만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던 남자는 수사조차 되지 않았고, 용의자로 조사를 받은 사람도 한 명도 없다는 자막으로 끝이 나는데 정말 화가 날 지경이에요.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이 응당 받아야 할 벌을 무겁게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영화로 봤을때도 속상했는데 마지막에 실화라며 실제 피해자 가족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정말 울컥했어요..

실제로 저런일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결국 가족들 의외에는 기억에서 잊혀버리니까요.

굉장히 몰입해서 봤던 작품이네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라 드라마틱한 연출보다 사실에 바탕을 두고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영화예요.

한 번쯤 볼 만한 영화로 [사라진 소녀들] 추천합니다.

 

사라진 소녀들